미국 10월 실업률 5.8%, 21만 4천명 증원

 

10월 고용 ‘지표로는 호조, 체감에는 미흡’

1년간 임금 2% 올랐으나 물가 1.7% 인상돼 체감못해

 

미국의 10월 실업률이 5.8%로 더 떨어지고 21만 4000명의 일자리를 늘려 지표상으로는 호조를 이어갔으나 미국민들의 체감에는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민들이 점점 더많이 풀타임 일자리를 얻고 있으나 시간당 임금이 물가인상과 거의 같은 폭 으로 올라 정체되고 있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국의 10월 고용은 지표상으로는  호성적이지만 미국민들이 체감하기에는 아직도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실업률은 5.8%로 전달보다 0.1 포인트 더 떨어지면서 2008년 7월이래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실업률은 이로서 1년전 7.3%에서 1.5 포인트나 대폭 낮아졌다.

 

특히 10월 한달동안 미국경제에서는 21만 4000명의 일자리를 늘려 호성적을 이어갔다.

 

이와함께 8월 고용증가폭은 20만 3000명, 9월은 25만 6000명으로 올라가 두달합해 3만  1000명 더 늘어간 것으로 상향 조정됐다.

 

미국경제는 악천후로 고전했던 1월을 제외하고 2월부터 9개월 연속으로 한달에 20만명 이상씩 고용을 늘린 것이다.

 

또한 49개월 연속 고용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서 2014년 전체 일자리 증가는 1999년이래 15년만에 최고의 고용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중간선거에서도 나타났듯이 미국민들은 아직도 경기회복과 일자리안정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으며 10월 고용지표도 체감하기에는 미흡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된 이유는 미국민 근로자들의 시간당 임금(시급)이 사실상 제자리 걸음하고 있기 때문으로 지적 되고 있다.

 

10월 한달동안에도 평균 시간당 임금은 1년전에 비해 2% 오르는데 그쳤다.

 

오르긴 올랐으나 1년간 물가가 1.7% 상승했기 때문에 미국민들의 근로소득은 제자리 걸음하고 있는 것이어서 지표상의 회복 만큼 체감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민 근로자들은 점차 파트 타임에서 풀타임 일자리를 더 많이 찾아가고 있으며 시급은 제자리 이지만 일하는 시간을 늘려 가계 소득을 높이고 있기 때문에 느리지만 2015년 새해에는 체감경기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0월 고용성적에 따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금리인상을 시작하는 시기를 2015년 중반에서 앞당기지는 못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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