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달러 코로나 구호 패키지 타결 임박 ‘실업수당, PPP 등’

맥코넬 공화상원대표 “타협안 손안에..” 타결 임박 공언

11일 이전 확정, 1200달러는 내년초로 미뤄지나

1조달러에 육박하는 코로나 구호 패키지가 1주일안에 확정돼 시행이 임박해지고 있다

연방실업수당은 주당 300달러씩 내년 3월말까지 4개월간 지급되고 중소업체 PPP 지원도 재개되지만 미국민 1200달러 직접 지원은 내년초로 미뤄질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1조달러 안팎으로 낮춰진 코로나 구호 패키지가 일주일안에 확정되는 카운트 다운에 돌입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절반이하로 낮춘 9080억 달러 규모의 초당파 상원안을 수용하고 나서자 공화당 지도 부가 타협이 손안에 들어왔다며 호응해 11일 이전에 코로나 구호 패키지가 확정시행될 것으로 확실해지고 있다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공화당의 미치 맥코넬 상원대표는 3일 수개월만에 사실상 처음으로 전화대화를 갖고 옴니버스 연방예산안과 코로나 구호 패키지 법안을 빠른 시일내 완료하기로 합의했다.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대표는 상원 본회의장 발언을 통해 “타협안이 마침내 손안에 들어왔다. 우리는 어디서 합의할지 알고 있다. 우리는 해낼수 있다”고 밝혔다

맥코넬 공화당 상원대표의 이런 발언은 민주당 지도부가 기존 입장에서 절반이하인 9080억달러 규모의 초당파 상원안을 수용하자 공화당측도 이에 호응할 것임을 공개 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앞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대표는 전날 성명을 통해 기존 민주하원안의 2조 2000 억 달러에서 절반이하로 낮춘 9080억달러 규모의 초당파 상원안을 새 협상의 토대로 삼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이에따라 연방셧다운을 피하기 위해선 1조 4000억달러 규모의 연방예산안을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11일 이전에 코로나 구호 패키지 법안도 상하원에서 잇따라 통과될 게 확실해 지고 있다고 민주당상원 서열 2위인 딕 더빈 원내총무가 밝혔다

하지만 내년 3월말까지 시행할 코로나 구호 패키지가 1조달러 이하로 축소됨에 따라 미국민 1인당 1200달러씩 제공하는 직접 지원금은 막판에 포함될 수도 있으나 점점 내년초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내년 2월 새 행정부와 새 의회에서 또다른 경기부양책을 추진하게 되는데 이때에 1200달러씩 제공하는 직접 지원을 포함시키거나 코로나 백신을 맞는 미국민들에게 1500달러씩 지급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대신 이번 패키지에서 1800억달러를 투입해 12월 26일이면 완전 끝나는 연방실업수당을 부활시켜 실직자들에게 내년 3월말까지 주당 300달러씩 4개월간 더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900억달러를 배정해 중소업체들에게 종업원 급여 무상지원인 PPP 프로그램을 재개해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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