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vs 트럼프 동시 내홍으로 접전

 

후보확정일 현재 클린턴 48대 트럼프 44%

클린턴 ‘샌더스 지지자’, 트럼프 ‘돌아선 주류’

 

2016년 대선에서 맞대결할 민주,공화 양당의 대통령후보로 확정된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동시에 내부 분열과 내홍을 겪고 있어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 후보는 샌더스 지지자들을, 트럼프 후보는 돌아선 주류를 얼마나 많이 붙잡느냐에 따라 백악관 주인이 될지 판가름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 이어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마침내 백악관행 티켓을 따냄에 따라 11월 8일 제 45대 미국 대통령 자리를 놓고 겨루는 본선 대결이 5개월 대장정에 돌입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본격적인 본선대결을 초박빙의 접전으로 시작하고 있다.

 

클린턴 후보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날에 맞춰 나온 NBC뉴스의 유권자 지지율은 48대 44%로

클린턴의 4포인트 우세로 나타났다.

 

클린턴 후보는 지난주 보다 트럼프 후보와의 격차를 2포인트 더 벌렸으나 여전히 박빙인 것으로 간주 되고 있다.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가 최근의 각 여론조사를 평균한 결과 클린턴 후보가 44대 42%, 단 2포인트차이 로 트럼프 후보에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게리 존슨 자유당 대통령 후보 등 제 3당 후보들을 포함시킨 다자대결에선 트럼프 후보가 1~3 포인트차이로 역전시킬 것으로 조사됐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초박빙의 접전을 치르고 있는 것은 두후보가 강점이 비슷 하게 많기 때문이 아니라 적지않은 약점들을 지니면서 당내에서 조차 확고하고 열정적인 지지를 받지 못 하고 있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못말리는 마이웨이를 고집하며 막말이 인종차별로 악화돼 공화당 주류인사들로 부터 집중 포화를 맞고 있어 내홍을 잠재우고 단합된 당내 지지를 받을지 조차 다시 의문을 사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공화당원의 높은 투표율과 90~95%의 몰표를 받아야 대선승리가 가능한데 현재의 상황 으로는 그러한 내부지지 마저 요원한 것으로 보인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열광적인 지지를 보내온 젊은층과 블루칼러 유권자들을 중심으로 버니 샌더스 후보 지지자들을 모두 붙잡아야만 미국최초의 여성대통령 자리에 오를 것으로 지적받고 있다.

 

다만 현재로선 트럼프 후보가 바뀌어 공화당원들의 열정적인 지지표를 끌어모을 가능성 보다는 클린턴

후보가 정강정책의  좌클릭과 진보파 부통령 후보 지명 등으로 샌더스 지지자 잡기에 성공할 가능성이 더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Related posts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