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대세론 다시 되살린다

 

민주당 엘리트 압도적 힐러리 지지

수퍼대의원의 60%이상 확보, 큰손들 단합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최근 대세론이 흔들리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도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굳건 하게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린턴 후보는 민주당 전국위원회 주최 행사 등에서 당료들과 큰 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것 으로 확인돼 대세론을 다시 되살리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민주당 경선의 선두주자,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최근들어 이메일 스캔들과 샌더스 돌풍, 바이든 출마설 등으로 대세론이 흔들리고 있으나 당료들과 큰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여전히 압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주말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서 열린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행사와 뉴욕 블루클린 선거본부 에서의 정책토론에선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여전히 압도적인 파워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가 30일 보도했다.

 

미네아폴리스 행사에서는 민주당 엘리트들이 대부분 힐러리 클린턴 후보쪽에 몰려들었으며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조셉 바이든 부통령측의 모임에는 썰렁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특히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선출할 대의원(delegate) 4000여명의 5분의 1을 차지 하고 있는 수퍼 델리게이트들로 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측은 800여명의 수퍼 델리게이트 가운데 60%이상의 지지를 이미 확보하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수퍼 델리게이트는 민주당 지도부와 연방 상하원의원들, 주지사 등 당 엘리트들로서 일반 당원들의 투표 와는 별도로 전당대회에서 한표씩 행사해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데 막강한 파워를 행사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지난 2008년 경선에서 당원들이나 유권자들의 투표에서는 밀리지 않았으나 대의원 숫자에서 패배했는데 그당시 수퍼 델리게이트들을 많이 놓치는 바람에 버락 오바마 후보에게 민주당 대통령 후보자리를 내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톰 빌색 연방농무장관이 힐러리 클린턴 후보 지지를 선언해 주목을 끌고 있다.

 

톰 빌색 장관은 오바마 행정부의 현직 각료이자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조셉 바이든 부통령사이에서 힐러 리를 선택한 셈이고 내년초 첫 당원대회가 열릴 아이오와 주지사 출신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인물 이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거액의 선거자금을 대고 있는 수퍼팩들이 블루클린 선거대책본부에 모여 정책토론을 시작하며

이메일 스캔들에 대한 대응방식 변경 등을 주문하고 후보측에서 이를 수용함으로써 일치단합을 재다짐 하고 있어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대세론을 되살리고 있는 것으로 폴리티코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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