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민주당 부통령 후보 수락 ‘바이든과 미국회복’

해리스 최초 흑인여성 아시아계 부통령 후보 기록

오늘밤 바이든 수락연설, ‘트럼프 4년 실패 성토 위기를 기회로’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민주당 부통령 후보 지명을 공식 수락하고 조셉 바이든 대통령 후보와 함께 트럼프 4년으로 위기에 빠진 미국을 회복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로서 해리스 상원의원은 주요 정당 최초의 흑인여성, 아시아계 부통령 후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 고 오늘밤 후보수락 연설을 할 조셉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새 역사쓰기에 본격 도전하고 나섰다

민주당 전당대회의 피날레 전야에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민주당 부통령 후보 지명을 공식 수락한 것 으로 역사의 기록을 세우고 조셉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함께 새역사 쓰기를 위한 담대한 도전에 돌입하고 있다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은 자메이카 이민자 아버지와 인도 이민자 어머니를 둔 55세의 흑인여성 아시아 계로서 메이저 정당 최초의 유색인종 부통령 후보에 오르는 역사의 기록을 세웠다.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 셋째날 밤 델라웨어 윌밍턴에 있는 체이스 센터에서 행한 민주당 부통령 후보 수락연설에서 트럼프 4년을 재앙적 실패로 규정하고 위기극복, 국민통합, 미국회복 을 가져올 조 바이든 후보를 새 지도자로 선출해달라고 촉구했다

해리스 민주당 부통령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 실패로 엄청난 생명을 잃고 있다” 고  성토하고 “이제는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고 국민을 통합하며 미국을 회복시킬 수 있는 조 바이든 후보 를 대통령으로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민주당 부통령 후보는 13년 검사생활과 3년간의 상원의원 경력으로 민주당 경선에서 보여주었 던 것처럼 트럼프-펜스 팀에 파상공세를 펴는데 앞장서는 저돌적인 어택독 역할을 해내 민주당진영의 열기와 열정을 끌어내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시에 흑인을 비롯한 유색인종, 아시아계를 포함한 이민자, 여성표심을 결집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전당대회 셋째날 밤에 등장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4년전의 주인공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 장관도 트럼프 4년의 대실패를 끝내고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바이든을 새 대통령으로 선출해달라 고 호소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4년동안 오로지 자신과 친구들의 이익에만 관심을 두고 국가 위기에도 리얼리티 쇼로 일관해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개탄하고 “모든 중대 결정에 마지막 순간 까지 함께 했던 바이든 후보야 말로 미국을 회복시킬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4년간 어떻게 대통령직을 수행해 어떤 대가를 치르고 있 는지 모두 알고 있다”며 “이제는 희생하고 봉사하는 조 바이든 후보를 새 지도자로 뽑아야 한다”고 촉구 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미국을 회복시킬 새 지도자로 추대받은 조셉 바이든 전 부통령은 오늘밤 민주당 전당대회 피날레를 장식하며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공식 수락하고 4년만의 백악관 탈환과 새역사 쓰기에 본격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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