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융자 탕감 극히 어렵다 ‘5만명 신청에 200명 승인’

공무원, 공공서비스직 1년간 5만명 신청, 단 0.5% 200명 탕감

PAYE 상환방식 선택하고 주로 다이렉트 론 잔여금 탕감받아

10년 또는 20년이상 상환하다가 신청할 수 있는 학자금 융자 탕감이 승인받기가 극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신분이 확실한 공무원, 공공서비스직 출신들 조차 1년간 5만명이 신청했으나 고작 200명만 탕감 받은 것으로 연방 교육부가 밝혔다

갈수록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있는 학자금 융자 빚더미에서 10년 또는 20년이상 상환하다가 탕감받을 수 있는 기회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 인 것으로 드러났다

공무원이나 공공서비스직 종사자들 조차 1년간 5만명이나 신청했으나 고작 200명만 탕감받아 0.5% 밖에는 안되는 것으로 연방 교육부가 밝혔다

공무원, 공직자들을 상대로 새로 실시하고 있는 학자금 융자 Forgiveness(탕감) 프로그램의 첫해 시행 실적을 보면 지난 1년간 4만 9669명이 신청했다

이들 중에서 3만 2409명이나 자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기각됐다

또 1만 1892명은 구비서류를 빼먹어 기각당했다

아직 계류중인 신청자들은 4945명이다

론 오피서가 잠정 승인한 학자금 융자 탕감 신청자들은 423명이다

최종 승인돼 학자금 융자의 잔여액을 실제로 탕감받은 사람들은 20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자격미달로 기각된 사례는 대학을 졸업하고 학자금을 상환할 때 버는 소득에 따라 일정비율로 분할 납부하는PAYE(페이이) 방식을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연방의회의 긴급 조치로 지금은 PAYE 프로그램에서도 서너가지로 나뉘어 있는 방식을 선택해도 모두 탕감 받을 수도 있으나 원칙적으로는 최신 페이이 방식을 선택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학자금 융자 탕감 프로그램은 공무원들의 경우 10년,120개월 이상을 분할 납부하며 연체한 기록이 없을 경우 신청해 승인받으면 그때까지 납부하지 않은 잔여액을 탕감받게 된다

일반인들의 경우 보통 20년내지 25년을 상환한 후에나 나머지 잔액을 탕감해주록 요청하고 있다

상환방법은 PAYE 등 소득에 따라 상환하는 방식을 선택해야 탕감 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으며 승인되면 다이렉트 론 등을 주로 탕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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