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믹으로 메디케이드 수혜자 급증 첫 8천만명 넘었다

올초 현재 메디케이드 이용자 8054만명, 1년간 990만 급증

38개주 메디케이드 확대, 실직자 직장보험 잃고 대거 가입

팬더믹으로 저소득층의 무상 정부의료보험인 메디케이드 수혜자들이 급증해 처음으로 8000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직격탄을 맞았던 지난 1년동안 메디케이드 가입자들이 990만명, 13.9%나 급증한  것으로 연방정부가 발표했다

저소득층이 사실상 무상으로 정부의료보험을 이용하는 메디케이드 수혜자들이 올 초 현재 처음으로 8000만명을 넘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1월 현재 메디케이드에 가입한 미국민들은 8054만 30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CMS, 즉 연방메디  케어,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가 발표했다

이는 팬더믹 직전인 2020년 2월 부터 1년동안 990만명, 13.9%나 급증한 것이다

그만큼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미국이 셧다운되면서 실직자들이 직장 건강보험까지 상실하고 대거 메디 케이드 혜택을 받기 시작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메디케이드 이용자 8054만명 가운데 근 절반인 3830만명은 어린이들로 나타났다

미국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은 아동건강보험 CHIP와 메디케이드 차일드 등을 통해 의료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ACA 오바마케어에 따라 50개주 가운데 38개주에서 연방빈곤선의 138%인 연소득 개인 1만 7800 달러, 부부 2만 4000달러, 4인가정 3만 6500달러까지 확장돼 메디케이드 수혜자들이 증가세를 보여왔는데 팬더믹으로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4년부터 각주정부들은 메디케이드 수혜자격을 연방빈곤선의 133%에서 138%로 확대할 수 있도록 했는데 민주당 우세 지역을 중심으로 38개주가 확대를 선택한 반면 남부의 공화당 아성 12개주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

주별 메디케이드 수혜자들을 보면 인구가 많은 순으로 캘리포니아는 1253만명이나 되고 뉴욕주가 672 만명, 텍사스는 483만명, 플로리다 414만 5000명, 조지아 209만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수도권 지역에선 버지니아가 164만 6000명, 메릴랜드는 147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메디케이드는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기본적으로 절반씩 의료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메디케이드 수혜자들은 매월 내는 프리미엄 보험료나 본인 부담금인 디덕터블 등이 거의 없어 사실상 무상으로 거의 대부분의 건강보험 혜택을 이용하고 있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소득이 거의 없거나 낮아지기 때문에 65세 이상 이용하는 메디케어에다가 저소득층 메디케이드를 동시에 가입해 메디케어로 커버받지 못하는 부분을 메디케이드로 충당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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