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경고 ‘불경기 없는 물가잡기 쉽지 않다, 고통 감내해야’

연준 목표 2% 물가 되돌리고 고용유지하는 소프트 랜딩

여러 이유로 소프트 랜딩 힘겨운 도전, 쉽지 않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연쇄금리인상으로 물가를 잡는 동시에 불경기를 피하도록 전력 투구하고 있으나 쉽지 않은 일이며 보장할 수는 없다”고 인정했다

파월 의장은 “불경기 없는 물가잡기, 건전한 고용과 성장을 유지하는 소프트 랜딩을 달성하려는 길을 걷고 있으나 미국민들은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연쇄금리인상으로 40년만의 최고치로 급등해 있는 물가잡기에 올인하고 있는 제롬 파월 연방 준비 의장이 이른바 소프트 랜딩을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12일 상원인준을 받아 4년간의 2기 임기를 시작하는데 맞춰 NPR 공영라디오의 마켓플레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연쇄금리인상으로 물가를 잡는 동시에 불경기도 피하며 고용과 성장을 유지하는 소프트 랜딩을 보장할 수 없다는 신중한 입장을 내놓았다

파월 의장은 “소프트 랜딩은 2% 물가상승으로 되돌아가고 강력한 고용을 유지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쉽지 않은 일이며 여러 이유상 매우 힘겨운 도전”이라고 토로했다

파월 의장은 연쇄금리인상으로 미국내 수요를 냉각시켜 물가를 낮출수는 있어도 러시아와 중국발 로 야기된 공급난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이기에 불경기 없는 물가잡기가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는 설명으로 보인다

여기에 강력한 고용시장을 유지하고 있어 연쇄금리인상에도 미국민소비지출이 늘고 있고 미국 경제 성장의 버팀목이 되고 있으나 임금상승, 가격인상으로 물가를 더 높이는 역작용도 있다고

지적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상황이 어떻든지 연쇄 금리인상으로 물가잡기를 우선하는 정책에는 변함 이 없다”면서 물가를 잡는 동시에 불경기 없이 고용과 성장을 유지하는 소프트 랜딩을 성취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향후 금리인상폭에 대해 파월 의장은 “앞으로 6월과 7월 두번의 회의에서도 0.5 포인트씩 기준

금리를 올리게 될 것”이라고 확인하고 “그후에는 경제와 물가 데이터들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번에 0.75 포인트 파격 인상하는 방안에 대해 파월 의장은 “아직은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물가가 잡히지 않으면 파격 인상도 불사할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미국민들은 상당기간 물가급등과 연쇄금리인상으로 겪게 되는 이중고를

감내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미국민들은 연쇄금리인상을 시작한 후에도 소비자 물가가 3월 8.5%에서 4월 8.3%로 예상보다

느리게 둔화되는 반면 연쇄금리인상으로 각종 이자부담이 줄줄이 가중되는 상황이 겹쳐 이중고를

겪을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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