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미훈련은 돈 낭비, 필요치 않다고 생각’

북한 잇단 발사체 발사 ‘유쾌하진 않지만 합의 어긴 것 아냐”

협상재개용 김정은 달래기, 실제 중단 또는 분담금 증액용 분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는 한미연합군사 훈련에 대해 “한미 워게임은 완전한 돈낭비로 필요하다고 생각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잇따라 발사하고 있는 단거리 미사일 등 발사체에 대해서도 “유쾌하지는 않지만 합의를 깬 것은 아니다”라며 개의치 않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훈련 종료후에도 협상 대신에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하고 있는 김정은 국무 위원장을 여전히 옹호하는 반면 한미연합훈련을 ‘돈낭비, 불필요한 워게임’ 이라고 비판해 협상재개용, 분담금 증액용 이라는 분분한 해석을 낳고 있다

프랑스 G7정상회담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미일정상회담을 가진 자리 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주 보내온 친서에서 한국의 워게임(한미연합훈련)에 화가 나 있었다”며 “나도 필요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럼트 대통령은 특히 “내 생각에 한미 연합훈련은 완전한 돈 낭비”라고 지적하고 마음에 안들었지만 간섭하기도 싫어 훈련을 수정해서 한 것으로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함께 북한이 한미훈련 종료후에도 실무협상에 복귀하지 않고 초대형 방사포라며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데 대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쾌하지는 않다. 그러나 합의를 위반한 것은 아니다”라고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해선 대수롭지 않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반대로 한미연합훈련을 돈낭비라고 까지 언급한 것은 남북한 모두에게 모종의 신호를 보내려는 다목적 포석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

첫째 북미 실무협상을 재개 시키기 위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불만 달래기로 해석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반발해온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돈낭비, 불필요한 워게임”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공감을 표시하는 것으로 실무 협상 재개의 명분을 살려 두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이 아무리 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단거리 미사일 발사가 신뢰를 깬 것은 아니라고 되풀 이 하고 있는 것도 아직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쏘는 금지선을 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협상재개가 더 중요하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관측된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 미 국방장관 선임 보좌관을 지낸 한인 프랭크 엄 미 평화 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김정 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의 중단을 약속하고도 축소실시한 것이 약속을 어긴것이라는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둘째는 비용문제를 계속 연계시키는 것으로 볼때 향후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할 수 있음을 시사함 으로써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을 올리기 위한 압박효과도 겨낭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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