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카슨얻고 루비오,케이식 연대 ‘벼랑끝 승부’

 

트럼프 벤 카슨 지지선언 얻고 지지대열 확대

루비오 “오하이오 케이식에게 투표” 이색 캠페인

 

공화당 경선의 최대 분수령인 미니 슈퍼 화요일 승부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벤 카슨 지지선언 을 이끌어내며 기세를 올리자 마르코 루비오,존 케이식 후보가 서로의 홈에서 표를 몰아주는 연대를 맺고 나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마르코 루비오 후보는 오하이오에선 자신 대신 존 케이식 후보에게 투표해 트럼프 후보를 저지해달라는 캠페인을 펴고 나섰다.

 

공화당 경선 레이스가 15일 미니 슈퍼 화요일에 후보들의 운명을 판가름 낼 것으로 보여 긴장감이 감돌 고 있다

 

미니 슈퍼화요일 공화당 경선에선 한표라도 더 얻는 후보가 플로리다의 99명, 오하이오의 66명, 일리 노이의 69명의 대의원을 독식하기 때문에 두곳을 홈으로 두고 있는 마르코 루비오, 존 케이식 후보 에게는 벼랑끝 승부가 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플로리다에선 현직 상원의원인 루비오, 오하이오에선 현직 주지사인 케이식후보 를 물리치면 공화당의 백악관행 티켓을 사실상 움켜쥘 것으로 보이고 반대이면 수렁에 빠질 것으로 지적 되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한때 자신을 선두에서 밀어내기도 했던 저명한 외과의사 출신 흑인후보, 벤 카슨 전 후보의 공식 지지선언을 이끌어내고 미니 슈퍼 화요일의 결정적인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맞서 루비오 후보가 이례적인 홈 지지표 몰아주기를 시도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마르코 루비오 후보는 이날 오하이오에 있는 지지자들에게 “트럼프를 저지하려면 오하이오에서 가장  트럼프를 꺾을 가능성이 높은 존 케이식 후보에게 투표해 달라”고 요청했다.

 

루비오 후보는 이를 통해 트럼프 후보가 오하이오에 걸려 있는 66명의 대의원을 독식하지 못하도록 저지하고 그 반대급부로 플로리다에서 케이식 지지표의 도움을 받아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99명을 차지함으로써 트럼프 발목을 잡으려는 시도로 해석되고 있다

 

현재 오하이오에서는 트럼프후보가 36대 34%로 단 2포인트 차이로 케이식 후보에 앞서고 있고 루비오 후보가 7%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두후보의 지지표가 결집하면 케이식 후보가 충분히 역전승을 거둘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리다에서도 현재 트럼프 후보가 40%로 루비오 후보의 25%를 크게 앞서고 있고 케이식 후보는 8% 를 얻고 있어 두 후보의 표를 결집하면 치열한 격전을 치르게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두 후보의 연대로 플로리다와 오하이오에서 합산한 표만큼 득표해 트럼프 후보를 꺾을 수 있을지 확실 하지 않지만 공화 주류 후보들의 벼랑끝 승부여서 파란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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