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초대 외교안보팀 지각변동

 

크리스티 천거인사들 모두 퇴출, 숙청

국무 줄리아니, 국방 세션스, CIA 누네스 등 유력

 

도널드 트럼프 새 행정부의 초대 외교안보팀 구축이 임박해지고 있으나 일부 핵심 후보들이 전격 퇴출 되면서 출발부터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천거인사들이 모두 퇴출되면서 새 국무장관에는 루돌프 줄리아니, 국방 장관에는 제프 세션스, CIA 국장에는 데빈 누네스 하원정보위원장 등이 유력하게 거명되고 있다.

 

새해 1월 20일부터 4년간 미국을 이끌 트럼프 새 행정부의 외교안보팀 구축이 카운트 다운에 들어 갔으나 초반부터 요동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15일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정권인수위원장을 맡고 있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과 만나 내각구성을 중점 논의해 가장 먼저 완료해야 하는 초대 외교안보팀 구축이 임박 해지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새 행정부에서 핵심 포스트에 중용될 것으로 보였던 유력 인사들이 전격 퇴출되고 있어 스탈린식 숙청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가장 먼저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민주당 시장을 낙선시키기 위해 고의 교통체증을 일으킨 브리지 게이트로 측근들이 기소되는 바람에 정권인수위원장에서 부위원장으로 내려앉고 사실상 고위직  후보에선 퇴출당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크리스티 측근들이나 심지어 그가 천거한 인사들이 줄줄이 퇴출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초대 CIA(중앙정보국) 국장에 기용될 것으로 유력시됐던 마이크 로저스 전 하원정보 위원장이 이날 정권인수팀에서 전격 사임했다.

 

로저스 전 하원의원은 스스로 물러난 형식을 취했지만 그를 천거했던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영향력을 상실하면서 사실상 퇴출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에따라 트럼프 새 행정부의 초대 외교안보팀을 이끌 장관 후보들이 수일만에 대거 바뀌는 등 요동치고 있다.

 

국무장관에는 당초 법무장관으로 거론됐던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급부상해 있으며 강경파인 존 볼튼 전 유엔대사가 아직 쇼트리스트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볼튼 전 대사도 훌륭한 국무장관감이지만 내가 더 낫지 않겠느냐”고 공개 표명 할 정도로 이미 국무장관직을 제의받았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CIA 국장에는 로저스 전의원 대신 데빈 누네스 현 하원 정보위원장이 본격 거명되고 있다.

 

이에비해 국방장관에는 제프 세션스 상원의원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는 마이클 플린 전 국방 정보국(DIA) 국장이 여전히 가장 유력한 것으로 미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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