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장남  ‘게임 체인저’ 확실, ‘스모킹 건’ 아직

 

트럼프 “장남 행동 잘못 없다, 대부분도 그런 만남 가졌을 것”

아들 해명에서도 팩트와 거리 있어 논란 부채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정상외교를 하면서도 장남의 행동을 적극 옹호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 러시아 스캔들에 발목을 잡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변호에서도 그의 이메일에서 확인된 팩트와는 큰 차이를 보여 논란을 부채질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장남의 행동을 강력히 옹호하고 나섰으나 아들의 행동은 러시아 스캔들을 중대 국면으로 전환시킨 게임 체인저는 확실한 반면 탄핵국면까지 불러올 결정적 증거인 스모킹 건은 아직 아닌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파리에서 에마뉴엘 마르롱 프랑스 대통령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장남의 이메일 파문과 관련해 “나의 아들은 정부변호사가 아니라 한 러시아 변호사를 아주 짧게 만난 것” 이라며 “선거를 치르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만남을 가졌을 것”이라고 옹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그 만남에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며 따라서 나의 아들은 아무 잘못도 저지 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트럼프의 아들 변호에서도 이메일에서 확인된 팩트와는 큰 차이가 있어 논란을 더욱 부채질 하고 있어 트럼프 주니어는 러시아스캔들을 핵심수사국면으로 몰아넣은 확실한 게임체인저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남이 러시아 정부 변호사가 아닌 일반 변호사를 아주 잠깐 만났고 아무일도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트럼프 주니어는 수일간 이메일을 교환하며 힐러리에 타격을 가할 러시아의 공식 정부문건 과 정보를 갖고 있다는 러시아 정부 변호사를 소개받아 만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때문에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수사와 상하원 조사에서 러시아 정부가 조직적으로 트럼프당선을 위해 미국대선에 개입하려 했고 특히 트럼프 캠프가 힐러리에 결정타를 가할 러시아 정보를 입수해 악용할 의지를 표명한 내통시도로 간주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다만 트럼프 주니어의 행동이 아버지 트럼프 대통령 탄핵까지 불러올 결정적 증거인 스모킹 건 될지는 아직 미지수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트럼프 장남의 행동에서는 아직 아버지가 잘못을 지시했거나 심지어 사전에 보고받아 알고 있었 는지 분명치 않아 스모킹 건으로는 간주되지 않고 있다

 

반면 리처드 닉슨을 사임시켰던 워터 게이트 당시에는 녹음 테이프라는 결정적인 증거가 나왔고 빌 클린턴이 하원에서 탄핵됐다가 상원에서 살아남은 르윈스키 성추문 스캔들에서는 그녀의 블루 드레스가 있었다.

 

그러나 게임 체인저의 특성상 특별검사의 수사와 상하원 조사 등에서 집중 파헤치면서 새로운 증거들을 찾아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 등 위법행위까지 불거져 나올수 있어 탄핵 국면 을 불러올 스모킹 건으로 바뀔 위험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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