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역풍맞은 코로나 브리핑 취소, 재개방 회견으로 선회

살균제 몸주입 황당제안 역풍맞은 코로나 일일 브리핑 취소

로즈가든 회견 검사능력 확충, 결국 검사확대와 신속대응 각주책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살균제 몸주입과 같은 황당 제안으로 거센 역풍을 맞은 코로나 브리핑을 취소한 대신 로즈가든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 출구찾기와 불경기 최소화를 위한 안전한 미국의 재개방에 촛점 을 맞추는 것으로 전격 전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0개주에서 전체의 2%까지 한달에 660만건 정도 충분한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연방 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결국 검사확대와 신속대응을 각주에 떠넘겼다는 불만과 비판을 받고 있다

코로나 사태 대응에서 과장 발언과 황당제안까지 내놓는 바람에 거센 역풍을 맞아 신뢰추락을 자초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매일 마이크를 독점해온 코로나 브리핑을 취소하고 미국의 안전한 재개방 에 촛점을 맞춘 기자회견이나 이벤트 참석으로 방식을 전격 바꾸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매일 실시해온 코로나 19 태스크 포스와의 브리핑을 전격 취소한 대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 검사능력의 대폭 확충을 발표하면서도 미국의 재개방에 촛점을 맞춘 ‘국가 브리핑’을 실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단계 미국개방 지침에서 빠져 논란을 사온 코로나 검사능력 확충과 관련해 “지금까지 미국에선 어느 국가들보다 2배 이상인 540만건이나 검사한데 이어 월마트와 CVS 등 약국 체인점들과의 협력으로 50개주에서 인구의 2%까지 한달에 660만건을 검사하도록 지원할 것으로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테스트를 대폭 확대하고 신속 대응하는 일은 결국 각주의 책임으로 넘겨 불만과 비판을 초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최근 제시했던 3단계 미국의 재개방을 위한 연방가이드라인을 보강해 미국민들의 일상복귀와 비즈니스 재개에 필요한 학교, 차일드 케어 센터(유아원, 유치원), 식당과 술집, 교회 등 종교 시설, 대중교통 등의 분야별, 단계별 세부 지침까지 곧 내놓을 것임을 밝혔다

CDC(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가 마련하고 있는 세부 지침에 따르면 아이들 보호와 교육은 물론 맞벌이 부모들의 일터 복귀에 필수적인 차일드 케어 센터(유아원,유치원 등)는 14일간 감소세 유지시 시행하는 1단계에 서는 필수근로자 자녀에 한해 문을 열고 2단계에서 모든 아이들의 수업을 재개토록 하고 있다.

학교의 경우 1단계에선 등교수업은 계속 금지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한후에 2단계에서 학교문을  다시 열되 강화된 거리두기는 그대로 유지토록 제안하고 있다

식당의 경우 1단계에서는 현재와 같이 주차장 픽업, 차단채 주문, 배달에 주력한 후에 2단계에서 식당홀 식사를 제한적인 규모로 허용하기 시작하게 된다

교회 등 종교시설의 경우 1단계에서 주별 가이드 라인에 따라 대략 10명이하의 소그룹 예배나 온라인 예배에 주력하고 2단계에서는 위험군들의 모임 예배는 계속 제한하되 주별로 일정 규모의 실내예배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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