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악수 거부’ vs 펠로시 ‘원고 찢기’ 극한 대립

새해 국정연설에서 트럼프 펠로시 감정대립 양상

선거전 본격화로 곳곳 정면 충돌 불가피

새해 국정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문을 건네주면서 악수를 거부했고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연설이 끝나자 연설원고를 찢어 버린 사태로 파문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펠로시 하원의장간의 극도의 감정싸움 뿐만 아니라 본격화된 선거전에서 정면충돌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새해 국정연설회장에서 보여준 극도의 감정싸움 양상이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탄핵정국으로 극한 대립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새해 국정연설회장에선 한번도 볼수 없었던 장면을 연출하며 극도의 감정싸움을 하는 양상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연설문을 건네주면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손을 내미는데도 악수를 거부 했다.

그러자 펠로시 하원의장은 대통령 국정연설이 끝나자 마자 트럼프 대통령의 등뒤에서 대통령 연설문을 모두가 보는 앞에서 찢어버렸다

하원의장의 악수를 거절한 대통령이나 대통령 연설원고를 찢어버린 하원의장의 모습은 그간 한번도 볼 수 없었던 장면이라고 미 언론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파문이 거세진 가운데 5일 펠로시 하원의장은 동료의원들과 가진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트럼프 대통령 이 진실을 잘게 썰어 폐기했기 때문에 나도 그의 연설을 찢어 버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하원을 모욕하며 국정연설을 마치 리얼리티 쇼처럼 꾸몄다” 고 비판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대통령의 국정연설은 미 합중국의 국정상황을 의회와 국민에게 보고하는 것이지 자신의 마음속 주장을 일방적으로 쏟아내는게 아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새해 국정연설은 거짓 과 오해로 가득한 선전 선언문에 불과했다”고 혹평했다

이에 백악관과 공화당 의원들은 “탄핵몰이가 실패해 울화통을 표출한 저급한 정치술 아니냐”고 반박하고 탄핵역풍이 몰아치게 만드는데 총력전을 펼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미언론들은 전했다

여기에 11월 3일 동시에 치러지는 대통령선거와 의회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공화, 민주 양진영이 사활 을 건 총력전에 돌입하고 있어 극한 대치를 격화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의 헬스케어 개혁을 사회주의 발상으로 공격하고 이민자들을 범죄자로 취급하고 나서 지도부간 감정싸움을 넘어서 본격화된 선거전에서 격하게 정면 충돌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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