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북핵위협, 무역적자 제거’에 새 협력체계

 

북핵-트럼프 “포기때까지 압박강화” vs 시진핑 ‘새 은행단속, 시간걸려”

무역-트럼프 “무역적자 중국탓 아니다” vs 시진핑 2500억달러짜리 선물

 

중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북한의 핵위협과 미중간 무역적자를  제거하기 위해 새로운 협력체계로 전환한 것으로 미 언론들이 평가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의 강경발언과는 상반되게 북한압박에 시간이 걸린다는 시주석의 강조에도  불만을 표시하지 않았으며 미국의 무역적자가 중국 탓이 아닌 자신의 전임자들 잘못이라는 입장까지  공개 천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국에 이어 중국방문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의 강경 언사를 자제하고 달라진 태도를 보여 대북정책을 포함한 외교안보정책과 중국과의 슈퍼파워 경쟁에서도 중대한 변곡점이 될지 모른다는 관측 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무엇보다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에게 최고의 찬사를 보내면서 한껏 추켜세우고 충돌과 맞대결이 아닌 협력과 실리챙기기에 주력했다고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비공개 회담 석상에서는 시진핑 주석에게 석유공급의 중단을 포함한 더욱 강력한 압박조치를 요구했고 공동 발표에서도 “북한이 무모하고 위험한 길을 포기할 때까지 경제적 압박을 늘려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진핑 주석은 “북한과 거래하는 은행들에 대한 추가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시간 이 걸린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시주석이 채찍요구를 하나도 수용하지 않고 시간이 걸릴 것임을 강조했음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불만을 터틀이거나 압력을 가하지 않고 시주석만 믿는다는 태도를 보였다고 미 언론들은 해석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한해 3500억달러 안팎의 막대한 무역적자를 보고 있는 중국과의 무역불균형문제 에 대해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해온 중국을 비난하진 않겠다”며 그런 사태를 내버려둔 전임 미국 대통령 들의 탓으로 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신 시진핑 주석이 내놓은 2500억달러 짜리 민간업계간 사업선물 보따리를 받아들고

실리 챙기기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미 언론들은 밝혔다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 방문에 맞춰 내놓은 알래스카 석유와 천연개스 개발 등 19건에서 2530억달러 어치의 경제협력 패키지는 대다수 계약이 아닌 양해각서(MOU) 단계로 실제 결실을 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정치적 이익을 안겨주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변덕을 부리지 않고 김정은 정권이 추가도발을 하지 않는다면 시진핑 주석과 북핵 문제와 무역불균형 해결, 슈퍼파워 경쟁에서도 정면대치 대신 실익을 위한 새 협력으로 평화적, 외교적 해결에 주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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