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세금보고 공개 ‘2020년 손실보고, 세금없이 547만달러 환급’

마지막해 470만달러 손실보고, 세금제로, 547만달러 환급

미공개 세금관행 계속 터져 나와 재출마 가도에 타격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임기 마지막해인 2020년 한해 엄청난 사업손실을 보고해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547만달러나 되는 택스 리펀드, 환급받은 것으로 공개된

세금보고기록에서 나타났다

트럼프 전대통령의 대통령 재임을 전후한 6년치 세금보고 기록이 공개되고 있어 갖가지 구설수에   시달리고 차기 대선가도에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4년 차기 대선에 재출마를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잇따른 역풍에 직면하고 있다

연방대법원의 판결로 IRS로 넘겨받은 트럼프 전대통령의 6년치 세금보고 기록을 연방 하원세입 위원회가 잇따라 공개하고 있다

민주당 하원이 주도한 회기를 마치면서 30일 세번째로 공개한 트럼프 세금보고 기록 가운데 가장 눈에 띠는 대목은 임기 마지막해 였던 2020년 세금보고로 꼽히고 있다

악시오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도에 470만달러의 사업손실로 마이너스 소득을 세금보고했다

그 때문에 과세소득도 제로, 납부해야 할 세금도 제로를 기록했다

한푼도 연방세를 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547만달러나 되는 거액을 택스 리펀드, 세금환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지금까지의 두차례 공개에서는 2020년도에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았다는 사실은 보도됐으나 엄청난 환급을 받았다는 기록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서 대통령 재임을 전후한 세금보고 기록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임첫해인 2017년에  1290만달러의 사업손실을 보고해 단 725달러만 연방소득세를 낸 것으로 공개된 바 있다

그러다가 플러스 소득을 신고한 2018년에는 100만달러, 2019년에는 13만달러의 연방소득세를 납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언론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임첫해인 2017년에 대규모

감세안을 통과시킨바 있어 그 자신이 얼마나 많은 감세혜택을 봤었는지 셀프감세 여부를 집중

캐고 있는 것으로 시사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완강히 거부하다가 연방대법원의 판결로 재임을 전후한 6년치에 국한하지만

세금보고 기록이 잇따라 공개됨으로써 그의 세금보고 관행과 손실보고에 따른 세금제로, 나아가

막대한 세금환급 내역이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종 불법혐의 수사와 함께 차기 대선가도에서 직격탄을 맞게 될 것으로 미 언론들은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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