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김정은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후 공동성명

미 관리 ‘2차 미북 정상회담 포맷 1차 회담때와 비슷’

구체적 비핵화 조치와 미국 상응조치는 실무협상 끝나야 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오는 27일과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갖는 2차 미북정상 회담에서 1차 때와 비슷하게 단독과 확대정상회담후에 공동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미 관리들이 밝혔다

미관리들은 북한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비핵화의 정의를 보다 확실하게 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아직 협상중이고 주한미군 철수 문제는 의제가 아니라고 일축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베트남 하노이 2차 정상회담은 지난해 6.12 싱가포르 첫 회담과 비슷한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미 관리들이 밝혔다

미 관리들은 21일 배경설명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단독 정상회담을 가진 다음 양측의 수행원들이 배석하는 확대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며 “이는 지난해 첫 정상회담과 거의 같은 형식”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역사적인 첫 미북 정상회담에서 통역들만 대동한채 단독 정상회담을 가졌다.

그런 다음 양측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 등 협상 대표들을 포함하는 수행원들 이 동석해 확대 회담을 가졌으며 오찬도 함께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이어 정상간 합의사항들을 담아 공동 성명을 채택하고 서명하게 된다 고 미 관리들은 전했다.

이같은 설명으로 미루어 1박 2일간의 일정이지만 첫날인 27일에는 만찬을 함께 하고 28일에 단독및 확대 정상회담, 공동성명 서명식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6.12 첫 미북정상회담후 발표된 공동성명에서는 새 관계수립,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비핵화,미군 유해 발굴 및 송환 등 다소 포괄적인 4대 합의사항을 담은바 있으나 이번 2차 정상회담후에는 보다 구체적인 상호조치들을 적시하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주요 진전이 가능한 분야는 북한이 보다 명확한 비핵화 정의를 제시하는 것인데 아직 협상중이어서 어느 수준이 될지는 알수 없다고 미 관리들은 밝혔다

미국은 북한이 모든 핵프로그램의 재고와 시설 등 전모를 마지막 단계에서나 내놓을 수 있다고 이해하고 있으며 스텝 바이 스텝 방안도 고대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큰 그림으로는 빨리 제시해 주기를 원하고 있다고 미 관리들은 말했다

현재 하노이에서 돌입한 미국의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간의 실무협상에서 북한의 영변 핵시설 폐기와 플러스 알파 등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가 정해져야 미국의 상응 조치들인 일부 제재완화, 연락관파견 또는 연락사무소 개설, 종전선언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 관리들은 그러나 미국이 종전선언을 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한후 주한미군을 철수하는 문제는 한번도 논의된 적이 없으며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전혀 의제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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