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미 합참의장에 던포드 해병사령관 지명

 

9월말 퇴임하는 뎀프시 후임에 조셉 던포드 대장

합참 부의장엔 공군대장, 미군 최고지휘부 개편 시작

 

올 하반기부터 미군을 진두 지휘할 차기 미 합참의장에 조셉 던포드 해병대 사령관이 지명됐다.

 

합참 부의장에는 폴 셀바 공군대장이 지명되는 등 미군 최고 지휘부의 일대 개편이 시작됐다.

 

차기 미 합참의장을 시작으로 현역 미군 최고 지휘부가 새판 짜기에 돌입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5일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의 후임으로 조셉 던포드 해병대 사령관을 지명했다.

 

합참 부의장에는 공군대장인 폴 셀바 군수사령관을 기용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 발표에서 “던포드 장군은 이미 여러 전투에서 지휘능력을 검증받았을 뿐만 아니라 미군에서 가장 존경받는 장교 중 한 명이어서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치하했다.

 

백악관 로즈가든 발표에 함께 나온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국가 수호를 위해 던포드 장군과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환영했다.

 

올해 60세의 보스턴 출신인 던포드 차기 미 합참의장 지명자는 1977년 임관해 이라크 전쟁에 참전했고  2013년~2014년까지 아프간 주둔 미군사령관을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미 해병대 사령관을 맡고 있다.

 

던포드 지명자는 인준권한을 가진 연방상원에서 초당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무난하게 인준받을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상원 군사위원회의 공화당 소속 존 매캐인 위원장은 “던포드 장군은 전투경험이 많은 특출한 지휘관” 이라고 찬사를 보냈고 민주당측 간사인 잭 리드 상원의원은 신속하게 인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 10월 취임했던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은 9월말 퇴임하게 되고 상원인준을 받으면 조 던포드 신임 합참의장이 10월 1일부터 취임하게 된다.

 

이라크와 아프간 전쟁을 모두 지휘했던 조셉 던포드 차기 합참의장이 취임하면 IS(이슬람국가) 격퇴 작전 에 촛점을 맞출 것으로 보이지만 오바마 대통령과는 미군철군 작업에 호흡을 맞춰와 미 지상군 투입 등 보다 강경한 전략으로 바꿀지는 의문시되고 있다.

 

던포드 사령관의 후임 해병대 사령관으로는 존 켈리 남부군 해병사령관과 존 팩스턴 해병대 부사령관 등 이 물망에 올라 있다.

 

이와함께 합참의장과 부의장의 인준이 끝나는데 맞춰 올하반기 임기가 끝나는 레이 오디오노 미 육군 참모총장, 조너던 그린너트 미 해군참모총장이 모두 바뀌게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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