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관 사드 한반도배치 필요성 거듭 강조

 

하원청문회 “사드 한반도 배치, 북 미사일 방어능력 강화”

“다층적이고 상호운용적 미사일방어 협력 중요”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이 워싱턴 의회에서 사드(THAAD), 즉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점증하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한미 양국이 다층적이고 상호운용 적인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하는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미국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를 공개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이 15일 미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도 그 필요성을 다시한번 부각시켰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은 이날 사드의 한반도배치가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한 방어능력을 강화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사드는 높은 고도에서 북한 미사일을 방어하는 능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다층적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는 현재 한반도에 배치된 패트리엇 체계의 미사일 방어 능력을 보다 강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은 서면보고서에서도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한미 양국의 미사일 방어체계 강화를 2015년 우선추진정책의 하나로 꼽았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점증하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와 한국의  킬체인 등을 엎그레이드하고 개선해나가는 것은 물론 상호운용성도 늘려 방어능력을 강화시킬 것”이라 고 강조했다.

 

다만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놓고 한국측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주한미군 사령관으로서 사드의 한국배치를 개인적으로 미국정부에 요청 한바 있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한편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북한이 트럭 이동발사대에서 쏠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KN-08에 대해 “북한은 핵탄두를 장착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하며 그미사일을 열병식 에서 보여준 바 있으나 아직 시험 발사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그러나 “이 KN-08 미사일은 분명히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하고 “주한미군사령관으로서 북한이 핵탄두가 장착된 ICBM을 발사할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행동할수 있다는 가정아래 신중 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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