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 후보론 등 설들만 난무, 대선 혼란

 

공화-네오콘 “트럼프 막을 강력한 제3후보 있다”, 트럼프 ‘훼방말라’

민주-힐러리 왕따설, 샌더스 무소속 출마설 등

 

미국의 대선전에서 강력한 제 3후보론과 샌더스 무소속 출마설, 힐러리 왕따설 등 설들이 난무하고 있어

혼란과 불신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선 제 3 후보론을 비롯한 설들은 실현성이 극히 낮아 설에 그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경선에서 본선으로 전환되고 있는 백악관행 레이스가 각종 설들만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난무하고 있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동안 잠잠하던 ‘제3후보론’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공화당 진영이 또다시 시끌해 지고 있다.

 

부시 시절 위세를 떨쳤던 ‘네오콘’의 전도사이자 이번 경선초반부터 트럼프 낙마운동을 주도해온 윌리엄 크리스톨 위클리 스탠더드 편집장은 트럼프나 힐러리를 모두 저지할 제 3 후보론을 주창해오다가 이번

에는 “이르면 이번주에 강력한 제3후보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톨 편집장은 특히 “제 3 후보는 강력한 팀이 있고 대통령이 될 진짜 기회를 가진 인물”이라고 주장해 관심을 증폭시켰다

 

크리스톨은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2012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였고 반트럼프 진영 의 선두에 서 있는 미트 롬니 전 주지사를 염두에 둔 것으로 미 언론들은 해석하고 있다

 

이에 트럼프 후보는 즉각 트위터를 통해 발끈하며 “크리스톨은 지난 2년간 틀린 주장을 펴온 더미(바보) 패배자”라고 맹비난하고 “경량급들이 훼방을 놓아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제 3후보로 거명되고 있는 롬니 전 주지사는 이번에 다시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제 3의 후보를 찾는 일조차 중단한 것으로 밝히고 있다고 NBC 뉴스는 전하고 있다.

 

 

또한 콘돌리사 라이스 전 국무장관과 벤 새스 연방상원의원 등도 제 3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미 언론들은 관측하고 있다

 

민주당 진영에서는 버니 샌더스 후보가 지지자들로 부터 불공정한 경선 룰을 이유로 무소속 출마를 독려

받고 있다는 설이 제기되고 있으나 힐러리의 발목을 잡아 트럼프에게 갖다바칠 행동을 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앞서 트럼프 후보는 1000만달러를 자선기부할 수 있다면 힐러리가 아닌 샌더스 후보와 캘리포니아 에서 토론하겠다고 제안하고 샌더스 후보가 이를 수락하는 바람에 힐러리 왕따설이 제기됐으나 며칠후

2등과는 토론할 수 없다고 번복해 없었던 일이 돼 버렸다

 

근거부족한 설들이 난무하면서 가뜩이나 비호감 후보들간의 대결로 치러지고 있는 올해 대선전에 대한  신뢰를 더욱 떨어뜨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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