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재무부 곧 1차 중소업체 PPP 탕감 승인 시작한다

이번주말 또는 내주초 탕감신청서 9만 6천건 승인, 탕감 착수  

개선법안 통과되면 15만달러 이하 융자금 자동 탕감

연방 재무부가 이번주말이나 다음주 초부터 중소업체들의 종업원 급여 지원인 1차 PPP 융자금의 탕감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재무부는 8월초 부터 접수받은 탕감신청서 9만 6000곳을 심사해 승인해 주게 되며 승인받는 중소업체들은 PPP 융자금이 그랜트로 바뀌어 갚지 않아도 된다

중소업체들 520만곳에 5250억달러를 융자해 주고 종업원 급여와 비즈니스 비용에 정해진 비율대로 썼을 경우 무상지원 그랜트로 바꾸어 탕감해주는 연방정부의 조치가 시작되고 있다

연방재무부는 이번주말이나 다음주 초부터 1차 PPP 프로그램을 통해 융자받았던 중소업체들이 접수한 탕감(Forgiveness) 신청서를 심사해 승인해주기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8월초에 신설된 온라인 포탈을 통해 접수된 탕감신청서는 9만 6000건으로 전체 융자건수 520만건의 2%에 그치고 있다

1차 PPP 프로그램으로 지원받은 500인 이하 중소업체들은 새로운 법률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별도의 탕감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중소업체들은 융자금의 60%를 24주안에 종업원 급여에 지출한 것으로 입증하면 승인받고 융자금 100% 전체를 탕감받게 된다

연방상하원에는 융자금이 15만달러 이하일 경우 자동으로 그랜트로 변경해 탕감시켜주는 개선법안들이 상정돼 있으나 아직 법제화되지는 못하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최근 의회 청문회에서 15만달러 이하의 PPP 융자금을 받은 업체들은 가장 적은 규모의 소형 비즈니스들이기 때문에 자동으로 그랜트로 바꿔 탕감시켜 주어야 한다며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1차 PPP 프로그램은 당초 3500억달러를 배정했다가 조기 소진되는 바람에 6700억달러로 증액한 바 있다.

520만 곳의 중소업체들에게 5250억달러를 지원해 주고 1300억달러는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따라 현재 마무리 단계에 와 있는 새로운 코로나 구호 패키지에는 2차 PPP 프로그램 재개에 1차의 못쓴 1300억 달러에다가 1600억달러를 추가해 2900억달러를 배정해 2차 지원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2차 PPP 프로그램의 10월 시행에 맞춰 15만달러 이하는 자동으로 탕감해주는 법률도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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