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올초에 놀라운 활력 ‘불경기 위험 낮아지고 물가불안은 길어진다’

미국 고용열풍, 소비급등, 유로 불경기 모면, 중국 재개방으로 성장세 회복

무디스 미국 0.9%, 유로지역 0.5%, 중국 5% 성장으로 상향조정

미국과 유로지역, 중국까지 세계경제가 올해초 놀라운 활력을 보여주고 있어 불경기 위험이 획기적 으로 낮아지는 대신 물가불안은 내년까지 더 길어질 것으로 수정 전망되고 있다

미국이 올 1월 고용열풍과 소비지출 급등을 기록해 올 경제성장률이 상향조정되고 있으며 유로지역도 에너지난에 따른 불경기 없이 회복세를 타고 있고 중국이 팬더믹 제한조치 해제로 5% 성장률로급속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3년 올해가 가장 힘겨운 한해가 될 것으로 우려됐다가 새해 벽두부터 세계 경제가 놀랄 만한 활력을 보이고 있어 불경기 우려를 갈수록 불식시키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세계경제가 올해 불경기에 빠질 위험은 계속 낮아지고 있으며 대신 물가잡기는 더욱

어려워져 물가불안이 내년까지 길어질 것으로 수정전망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3일 보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S&P 글로벌의 제조업 산출 지수를 보면 2월초 현재 50.8 로 7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승했으며 활황을 의미하는 50을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제조업 산출지수를 국가별로 보면 미국은 올 1월 46.9에서 2월에는 47.4로 올라갔다

유로지역은 1`월 48.9에서 2월에는 50.1로 개선되며 불경기를 모면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중국의 제조업 산출지수는 1월 49에서 2월에 53.3으로 대폭 올라가 활력을 되찾고 세계경제를 다시

선도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경제에선 올 1월 실업률이 3.4%로 5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한달간 전달보다 2배, 예상치보다는 3배나 되는 51만 7000개의 일자리를 급증시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미국경제의 70%나 차지하는 미국민들의 소비지출은 1월에 1.8%나 급등하며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분석기관 무디스는 이번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당초 0.5%에서 0.9% 로 대폭 올려 잡았다

무디스는 또 유로지역의 올해 성장률도 0.5%로 상향조정하며 러시아의 석유와 개스 공급축소에 따른 에너지난으로 불경기에 빠질 것으로 단정했다가 플러스 성장으로 급속 회복하고 있다고 수정했다

여기에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당초 4% 예측에서 5% 상승으로 올려 잡았다

중국이 새해 벽두부터 팬더믹 제한조치들을 해제하고 있어 경제 생산활동과 관광 등에서 활기를 띨 것으로 무디스는 내다봤다

주요 국가들의 경제활력은 불경기 위험을 크게 낮추고 있으나 물가잡기가 더욱 어려워지며 금리를 계속 올려야 하기 때문에 물가불안과 고물가, 고금리 고통이 내년까지 오래 지속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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