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남은 미국대선 힐러리 유리하나 예측불허

 

전당대회 직후 클린턴, 지지율과 선거인단 맾 유리

트럼프 미국민 분노 터틀여 일대 변화 확신시키면 역전가능

 

석달여 남은 올해 미국의 대선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게 유리한 구도로 전개되고 있으나 최종 승부는 어느 때보다 예측불허라고 양진영이 인정하고 있다.

 

클린턴 후보는 전당대회 효과와 선거인단 구도에서 크게 유리한 것으로 보이지만 트럼프 후보는 미국민 대부분이 느끼고 있는 분노와 변화욕구를 터틀여 전세를 뒤집을 가능성은 남아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1월 8일 실시되는 올해 대선까지 석달여 동안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는 유례없이 지저분한 더티 선거전을 펴면서 격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두 후보 모두 유권자들로 부터 비호감 후보들로 꼽히고 있어 상대방을 물어 뜯고 깎아내리는 이전투구를 벌여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전당대회 직후의 선거전은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매우 유리하게 펼쳐지고 있다.

 

클린턴 후보는 NBC뉴스의 조사에서도 50대 42%, 8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나는 등 전당대회가 끝난후 주요 언론들의 여론 조사결과 모두 6~9포인트 차이로 트럼프 후보를 따돌리고 있다.

 

특히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백악관 주인을 판가름해온 10대 경합지들의 선거인단 판세에서 상당히 유리 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클린턴 후보는 경합지들 가운데 현재 5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는 펜실베니아(선거인단 20명), 버지니아 (13명), 뉴햄프셔(4명) 등 3곳만 차지해도 273명을 확보해 당선에 필요한 270명을 넘기게 된다.

 

반면 트럼프 후보는 불과 0.3 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는 플로리다(29명)와 0.8 포인트 뒤지고 있는 오하 이오(18명), 그리고 크게 밀리고 있는 펜실베니아(20명) 등 세곳을 석권해야 승산이 있어 매우 좁은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후보가 유리한 대목도 분명 있기 때문에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 속단하지 못하고 있는 것 으로 보인다.

 

미국민 유권자들의 90%이상은 사회는 불안해졌고 삶은 더 팎팎해 졌다며 불만이나 심지어 분노를 표출 하고 일대 변화를 요구하고 있어 트럼프후보의 광풍이 언제든지 몰아칠 수 있는 상황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들 유권자들에게는 클린턴 후보와 큰손들, 슈퍼 팩들의 돈선거와 언론들의 지지를 통한 트럼프 비난전 이 별로 먹혀질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다만 트럼프 후보가 유권자들의 분노를 터치했으나 공포스런 구호에 그칠 것인지, 아니면 확실한 해결책 까지 제시해 표심을 잡을 것인지, 반대로 클린턴 후보가 현실성 있는 해결책으로 미국을 바꿀 것이라는 확신을 주게 될지에 따라 최후 승자가 결정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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