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한미군사령관에 첫 흑인 빈센트 브룩스 대장

 

주한미군 대대장 출신, 이라크전쟁 전담 브리핑

미 북부군 사령관에는 첫 여성 로리 로빈슨 공군대장

 

새로운 주한미군사령관에 첫 흑인사령관이 될 빈센트 브룩스 육군대장이 지명됐다.

 

미 본토 방어를 담당하는 북부군 사령관에는 첫 여성 사령관인 로리 로빈슨 공군대장이 기용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이 새 주한미군 사령관에 첫 흑인사령관을, 미군 북부군 사령관에는 첫 여성사령관을 발탁했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18일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새 주한미군사령관에 빈센트 브룩스 육군대장을 지명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승인을 받았으며 곧 상원에 인준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터 장관은 또 새 북부군 사령관에는 여성장군인 로리 로빈슨 공군대장을 지명키로 했다고 말했다.

 

빈센트 브룩스 육군대장이 상원인준을 받으면 최초의 흑인 주한미군 사령관이 된다.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 지명자는 현재 한반도를 관할하는 미 태평양군 사령부에서 육군사령관을 맡고 있다

 

브룩스 지명자는 웨스트 포인트(미 육사)를 나와 대대장으로 한국에 근무한 적이 있으며 이라크전쟁때  전황 브리핑을 전담해 얼굴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아버지와 형도 육군소장과 준장으로 예편한 전형적인 군인가정 출신이다.

 

카터국방장관은 브룩스대장을 주한미군 사령관에 낙점한것은 야전작전통으로 태평양 육군사령관으로서 한반도와 중국의 군사상황에 정통하고 아시아중시정책을 개척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으로 설명 했다.

 

현재의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 사령관인 커티스 스캐퍼로티 대장은 나토군 사령관으로 영전한다.

 

미 본토 방어를 전담하며 항공방어 사령관도 겸하고 있는 미 북부군 사령관에 지명된 로리 로빈슨 공군 대장이 상원인준을 받으면 최초의 여성 사령관이 되는 기록을 세운다

 

로빈슨 지명자는 뉴햄프셔 대학에서 학군단(ROTC)로 공군장교가 됐으며 항공통제 비행단장과 훈련비행 단장, 미 공군 전투사령부 부사령관 등을 역임했고 합참에서는 예산관리 전문가라는 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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