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국가안보보좌관 백악관 안보팀 새판 짠다

 

맥매스터 중장 NSC에서 정보,군사,국토안보 총괄 재조직

스티브 배넌 NSC 상임위원 제외 가능성도 검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국가안보 보좌관에 임명된 H.R. 맥매스터 육군중장이 백악관 국가안보 회의(NSC)에서 정보와 군사, 국토안보까지 총괄할 수 있도록 조직과 팀을 다시 짜고 있는 것으로 보도 되고 있다.

 

최대 관건은 최고 실세로 꼽히는 극우 강경파 스티브 배넌 수석전략가를 NSC 상임위원에서 다시 제외 시킬 것인지 여부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출범 한달도 안돼 교체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새로 임명된 H.R.(허버트 레이몬드) 맥매스터 육군 중장이 국가안보회의(NSC)의 조직과 멤버들을 놓고 새판을 짜고 있어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판가름 할 것으로 보인다

 

맥매스터 신임 국가안보 보좌관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정보와 군사, 국토안보 분야를 총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직을 재정비하려 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이를 위해 NSC의 각료급 상임위원에서 전격 제외됐던 DNI(국가정보국) 국장과 합참의장을 다시 참여 시키려 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또한 국토안보 위원회도 국가안보회의(NSC) 산하로 다시 통합하게 될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맥매스터 신임 국가안보보좌관이 이같은 재정비 계획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 부터 승인받는다면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으로 개편됐던 국가안보회의가 오바마 행정부 때로 원위치 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의 최고 실세로 꼽히는 스티븐 배넌 수석전략가를 유례없이 국가안보회의 상임 위원에 임명해 안보사안도 정치적으로 다룬다는 우려를 사왔는데 이번에 배넌을 NSC에서 배제하게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관련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맥매스터 신임 안보보좌관이 원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신중 하게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극우강경파인 스티브 배넌이 안보사안에선 손을 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상원인준을 받을 필요가 없는 직책이지만 미군의 삼성, 사성 장군들이 보직이 바뀌면 재인준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맥매스터 신임 국가안보보좌관은 대행으로 일하다가 재인준을 받거나 아니면 소장으로 한계급 자진 강등한 후 백악관 근무를 수행하는 방법중에 선택해야 한다

 

과거 레이건 대통령 시절 콜린 파월 당시 육군중장이 국가안보보좌관에 기용돼 대행으로 일하다가 상원의 재인준을 받은바 있어 전례를 따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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