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된 최후 승부 ‘트럼프 지상전’ vs ‘바이든 공중전’

트럼프-자원봉사자 250만, 경합지 1주일에 50만곳 가가호호 방문

바이든-선거자금 압도, 경합지들 캠페인 광고 집중해 공중전 유리

선거를 일주일도 채 남겨두지 않고 파이널 푸시, 최후 승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50만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가가호호 방문하는 지상전을 펼치고 있는 반면 조셉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압도하는 자금력 으로 캠페인 광고에 집중하는 공중전을 전개하고 있다

미국 유권자들 중에 시골지역일 수록 대면 접촉에 따라 표심을 정하는 비율이 높아 트럼프측의 지상전이 효과를 볼 수 있는 반면 도시지역에선 선거광고에 익숙해 바이든 후보측의 선거자금 우위에 따른 공중전으로 유리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셉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파이널 푸시, 최후 승부에서도 상반된 선거전 을 펼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자들이 가가호호 방문하는 전형적인 지상전을 펼치고 있다

트럼프 선거본부는 자원봉사자들이 250만명이나 몰려 경합지들에서 1주일에 50만 가구나 문을 두드렸 다면서 이는 2008년 바람을 일으켰던 오바마 봉사자들 220만명을 넘는 규모라고 강조하고 있다

트럼프 측은 코로나 사태에서 유권자들이 대면접촉을 기피할 수도 있으나 자신들의 지지층을 결집시키 고 실제로 투표장에 나오도록 독려하는데에는 전형적인 가가호호 방문이 큰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미국의 선거에서는 시골 지역의 백인 근로자들 일수록 대면 접촉을 중시해 표심을 결정하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트럼프 측은 이와함께 백악관 주인을 판가름할 경합지들인 플로리다와 펜실베니아, 노스 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등에서는 유권자 등록한 공화당원들이 최근 4개월간 민주당원들을 압도해 격차를 줄임으로써 이들 네곳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년전에는 유권자 등록한 민주당원들이 이들 지역에서 공화당원들을 압도하고도 실제 투표 결과 네곳 모두 트럼프 후보가 차지했는데 이번에는 정반대 현상이 일어나 극적인 승리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

반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경합지들의 대부분에서 우세를 유지하고 있는 지지율과 선거자금 모금 에서 압도하고 있어 경합지들에서 캠페인 광고에 거액을 쏟아붓는 공중전을 벌이고 있다

바이든 후보측은 최근 4개월간 선거자금 모금액이 1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10월에 4억 3200만달러를 수중에 갖고 한달간의 막판 선거전에 돌입해 트럼프측의 2억 5200만달러 보다 1억 8000만달러나 더 많은 상태였다고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바이든 측은 플로리다, 펜실베니아,오하이오,조지아,노스 캐롤라이나, 미시건, 애리조나, 미네소타, 위스컨신, 아이오와, 네바다, 뉴햄프셔 등 경합지들과 경합지 주변 지역에서 선거광고에서 트럼프측을 압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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