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사이버 먼데이 ‘할인적고 동난 물건 많아 우려반, 기대반’

공급대란, 가격상승으로 할인적고 동난 물건도 많아

전미소매연맹 올연말 총매출 8.5~10.5 % 증가 기대

블랙 프라이데이 부터 사이버 먼데이 까지 최대 연말 쇼핑시즌에 돌입했으나 공급난과 가격상승으로 파격할인이 적고 일부 동난 물건들도 많아 쇼핑객들과 업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그러나 팬더믹과 인플레를 뚫고 미국민 소비자들이 1억 5830만명이나 쇼핑에 나서고 지갑도 계속 열고 있어 소매업계에서는 연말대목 매출이 지난해 보다는 10%나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이 코로나에서 탈출해 일상으로 복귀하는 도중 30년만의 물가급등이라는 장벽에 부딪혀 있으나 연말 최대 쇼핑시즌의 공식 개막을 알려온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사이버 먼데이 까지 5일간의 쇼핑 광풍은 막지 못하고 았는 것으로 보인다

팬더믹으로 가장 조용했던 지난해에 비하면 쇼핑 열기가 팬더믹 이전으로 거의 회복되고 있으나 공급대란과 물가급등으로 파격할인하는 상품이 크게 줄어들과 구하기 어려운 물품들만 늘어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월마트, 타겟, 베스트 바이 등 대형 소매점들은 지난해에 이어 추수감사절에는 매장의 문을 닫고 온라인 쇼핑만 운영한 대신 블랙 프라이 데이 새벽 5시나 6시에 일찌감치 문을 열어 쇼핑객들을 맞고 있다

전미소매연맹의 조사에 따르면 블랙 프라이데이에 1억 800만명, 사이버 먼데이에 6280만명을 포함해 최대 쇼핑시즌의 개막주간에 1억 5830만명이 매장이나 온라인 쇼핑에 나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팬더믹으로 20년만에 가장 조용했던 지난해의 1억 5660만명에 비하면 200만명 늘어나는 것이지 만 팬더믹 직전인 2019년의 1억 6530만명에는 아직 700만명 적은 수준이다

팬더믹여파가 아직 남아 있는데다가 공급대란에 따른 비용과 가격상승,임금인상과 물가급등으로 올연말 대목의 파격할인은 예년만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LG 올레드 65인치 TV는 2100달러에서 1800달러로, 삼성 65인치 LCD TV는 1800달러에서 1500달러로 할인판매하고 있으나 50%내지 80%의 폭탄할인은 더이상 찾아보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삼성 플립폰은 이미 옛 전화기를 가져다 주면 대폭 할인해 주고 있고 월마트의 경우 500달러짜리 선물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로보트 청소기는 250달러짜리는 180달러에, 535달러짜리는 400달러에 내놓고 있다

연말 대목 쇼핑대열에 나선 상당수는 올해는 팬더믹과 공급난의 여파 때문인지 파격할인하는 물건들이 줄어들었고 인기 있는 상품은 아예 동난 경우도 흔한 것 같다”고 토로하고 있다

그럼에도 더많은 쇼핑객들은 이미 온라인 쇼핑을 통해 할인상품을 구매하고 있어 11월과 12월 두달 동안의 올연말 대목에서는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소매업계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전미소매연맹은 11월과 12월 두달동안의 총 매출은 최소 8434억달러, 최대 859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8.5% 내지 10.5%나 급증하는 것은 물론 총액기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해 놓고 있다

미국에선 연말 대목의 총매출이 한해 전체 매출의 최소 40%를 차지하고 있고 업계가 블랙프라이데이 부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는 시기로 간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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