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트럼프 시위대 ‘세가지 요구 함성’

 

LA, 뉴욕, 워싱턴 등 대도시 수천명씩, 닷새 연속 시위

분노, 반이민 제동, 대선결과 뒤집기 청원 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성토하는 반트럼프 시위대가 대선결과에 대한 분노와 반이민 등 강경정책 제동, 결과 뒤집기 청원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뉴욕에선 5000명내지 8000명씩이나 움집하는 대규모 시위와 행진이 벌어졌고 워싱턴 디씨, 시카고, 애틀란타, 마이매미 등 전역에서 수백, 수천명씩 몰려 연일 반트럼프를 외치고 있다

 

“트럼프는 우리의 대통령이 아니다” “분열과 분노를 조장하는 트럼프는 물러가라”고 외치는 반 트럼프

항의 시위대의 분노의 함성이 갈수록 확산되고 커지고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까지 트럼프 당선이후 닷새연속 대도시들에서는 수천명씩 몰려들어 반트럼프 시위와 행진을 벌였다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뉴욕 한복판에서도 한번에 5000명과 8000명씩 시위대들이 트럼프 타워등에 몰려가 “트럼프는 우리의 대통령이 아니다” “인종주의, 이민자와 여성차별을 일삼는 트럼프는 물러가라” 라고 외쳤다.

 

과격 양상을 보인 오레건 주 포틀랜드에선 누군가 쏜 총에 시위대원이 부상당했으나 워싱턴 디씨와 시카고, 애틀란타, 마이애미 등 전역으로 확산된 반트럼프 시위는 대부분 평화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반트럼프 시위대들 중에서 한 행렬은 분열과 분노, 공포의 레토릭으로 백악관 주인에 까지 오른 트럼프 당선에 낙담하고 좌절해 “우리의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분개하고 있다

 

이와함께 이민자, 여성, 환경운동가 등을 중심으로 트럼프 당선인의 반이민 정책, 여성차별, 환경파괴, 인종주의에 강력히 저항해 앞으로도 실제 정책추진에서 제동을 걸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트럼프 당선을 뒤집으려는 또한번의 쿠테타까지 시도하고 나섰다.

 

다음달 19일 실시되는 선거인단 투표때 트럼프를 찍지 않아 대통령 당선을 무산시키려는 청원운동까지  전개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 만들기에 큰 역할을 했던 change.org에서는 “트럼프는 대통령 자격이 없을 뿐만 아니라  클린턴 후보가 실제로 더 많은 표를 얻었다”며 12월 19일 각주 선거인단이 트럼프 대신 클린턴에 투표

하도록 요구하자는 페티션을 받고 있는데 400만명이상이 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당선인이 최소 290명 내지 310명을 확보하고 있어 일부 이탈이 있더라도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270명을 무난히 얻을 것으로 보여 선거결과 뒤집기는 극히 어려울 것으로 간주되고 있으나 트럼프 당선 과도 같은 충격적인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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