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샌더스 연승 불구 백악관행 티켓 희박

 

샌더스 최근 8전 7승, 앞으로 4대 표밭 60%이상 득표해야

힐러리 뉴욕, 펜실베니아, 캘리포니아 등 대형표밭 실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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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에서 버니 샌더스 후보가 최근 8전 7승이나 거두는 연승행진을 벌이고 있으나 대의원 확보 에선 실속을 챙기지 못해 백악관행 티켓을 따낼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샌더스 후보는 앞으로 남은 뉴욕과 펜실베니아, 캘리포니아와 뉴저지 등 4대 대형 표밭에서 모두 60% 이상을 득표해야 역전극을 펼칠 수 있는데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어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내줘야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16년 백악관행 레이스에서 민주당경선은 워싱턴 아웃사이더에겐 극히 불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36년을 무소속으로 지내다가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뛰어든 버니 샌더스 후보는 현재까지 33곳의 경선에서 15승을 올려 18승을 거둔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막상막하 격전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샌더스 후보는 돌풍에 비해 실속을 전혀 챙기지 못하고 있다

 

15승을 거둔 곳이 대부분 대의원들이 적게 걸린 지역의 코커스(당원대회) 였고 대형 표밭들은 거의 모두

클린턴 후보에게 내줬기 때문에 대의원 확보에서 격차를 좁히고 못하고 있다.

 

현재 대의원 확보 현황을 보면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1749명, 버니 샌더스 후보가 1061명으로 688명의

격차를 보이고 있고 슈퍼 대의원을 제외하면 1280명대 1030명, 250명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되는데 필수인 매직넘버 2383명에 도달하려면 앞으로 남은 1661명가운데 클린턴 후보는 38%인 634명, 샌더스 후보는 80%인 1322명이나 더 얻어야 하기 때문에 클린턴 후보에게 매우 유리한 상황이다.

 

민주당 경선 룰은 승자독식 없이 득표율에 따라 대의원을 나누는 것이어서 이겨도 7대 3, 8대 2의 비율 로 압승을 거둬야 대의원 격차를 좁힐 수 있다.

 

하지만 샌더스 후보는 7대 3, 8대 2의 비율로 이긴 곳은 거의 대부분 대의원들이 적은 지역의 당원대회 였으며 예비선거에서 60%이상을 얻은 지역은 본거지인 버몬트와 이웃, 뉴햄프셔 등 단 두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문에 샌더스 후보가 앞으로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니아, 캘리포니아 등 남은 4대 표밭 경선에서 모두 60%이상을 득표해 클린턴 후보로 부터 민주당의 백악관행 티켓을 빼앗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이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현재 19일의 본거지 뉴욕, 26일의 펜실베니아, 6월 7일의 캘리포니아 등 대형 표밭에서 10포인트 안팎으로 앞서고 있어 민주당의 백악관행 티켓을 따낼 것으로 여전히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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