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3월 일자리증가 1년만에 10만명대로 급속 둔화

 

실업률 5.5% 불변 불구 고용증가 12만 6천명에 그쳐

월 20만이상 일자리 증가 1년만에 중단, 경기둔화 우려

 

미국의 3월 고용시장이 1년만에 처음으로 10만명대 일자리 증가에 그쳐 미국경제전반의 급속 둔화가 우려되고 있다.

 

올 1분기의 미국경제 성장률은 다시 1%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국경제에 다시 찬바람이 몰아닥친 여파로 열기를 내온 고용시장까지 급속 냉각된 것으로 나타 났다.

 

미국의 3월 실업률은 5.5%로 변함없었으나 한달동안 12만 6000명의 일자리를 늘리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경제에선 12개월 연속으로 한달 20만개 이상씩 일자리를 늘려왔으나 3월에 멈춰선 것이다.

 

3월에 24만 8000명의 고용증가를 내다봤던 경제분석가들은 놀라움과 실망감,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와함께 1월 고용증가폭은 당초 발표됐던 23만 9000개에서 20만 1000개로, 2월에는 29만 5000개에서 26만 4000개로 하향조정됐다.

 

경제분석가들은 3월의 일자리 증가가 급속 둔화된 것은 일부지역에서 악천후 여파가 있었고 달러강세로 미국수출이 미흡했으며 지구촌 경제 전체가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로서 미국경제에선 1월부터 3월까지의 1분기에 한달 평균 19만 7000명의 일자리를 늘린 셈 이어서 지난해말에 비해 급속 둔화됐고 1년전 1분기와 비슷한 냉각에 빠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분기별 평균 고용증가폭을 보면 지난해 4분기는 월 32만 4000명씩 증가했으나 올 1분기에는

19만 7000개씩 늘어나 열기가 급속 냉각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지난해 1분기의 19만 4000명씩 증가했던 것과는 엇비슷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따라 미국경제 성장률이 다시 발목을 잡혀 올 1분기에는 1%대로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올 1분기(1월~3월)의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2~1.5%로 떨어질 것으로 경제분석가 들은 내다보고 있다.

 

미국경제성장률은 지난해 2분기에는 4.6%, 3분기에는 5%까지 치솟았으나 4분기에는 2.2%로 크게 둔화됐고 올 1분기에는 급기야 1%대로 더 떨어질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다만 연준은 앞으로도 두세번의 고용지표와 물가 등을 지켜보고 금리인상 시기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여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는 시기는 아직도 9월이 유력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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