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추수감사절 연휴 4630만명 대이동

 

지난해 보다 4.2% 증가, 2007년이래 7년만에 최고

워싱턴, 뉴욕 등 동부 폭설로 여행길 차질

 

미국의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7년만에 가장 많은 4630만명의 대이동이 펼쳐지고 있다.

 

워싱턴과 뉴욕을 비롯한 동부지역에 폭설이 몰아닥쳐 어려움과 차질을 겪고 있으나 미국민들의 연휴 여행길을 완전 가로 막지는 못하고 있다.

 

한해의 결실에 감사하며 가족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려는 미국민 4630만명이 댕스기빙데이 연휴  대이동을 펼치고 있다.

 

미 전역의 고속도로와 공항, 기차역 등에선 연휴 여행길에 나서는 미국민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

 

그러나 워싱턴과 뉴욕 등 동북부 지역에는 최소 2~3인치, 많은 곳은 6~18인치의 폭설이 몰아 닥쳐 자동차 여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항공기들이 취소되거나 연발착하고 있어 차질을 빚고 있다.

 

동부지역 공항들에선 26일 반나절 동안에 벌써 600편의 운항이 취소됐고 상당편은 한두시간씩 지연되고 있다.

 

다만 아직 영상의 기온으로 폭설이 얼어붙거나 쌓이지는 않고 있어 댕스기빙데이 연휴 여행길, 4630만명의 대이동을 완전 가로막지는 못하고 있다.

 

추수감사절 연휴가 시작된 26일부터 30일까지 50마일이상 여행길에 나서는 미국민들이 4630만 명에 달할 것으로 AAA(전미자동차협회)가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4440만명보다 4.2% 늘어나는 것이고 2007년이래 7년만에 가장 많은 미국민들이 연휴 여행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전체에서 91%에 달하는 4130만명은 자동차 여행객들이 차지하고 있는데 지난해 보다 4.3%나  늘어나는 것이다.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에선 휘발유값이 지난해보다 갤런당 43센트나 낮은 2달러 85센트를 기록하고 있어 여행객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반면 항공기 여행객들은 지난해 보다 항공료는 1포인트 소폭 올랐으나 중간급 호텔료가 8%, 렌트카는 10포인트나 비싸져 부담이 다소 늘어났다

 

그럼에도 항공기 여행객들은 이번에 355만명에 달해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AAA는 예측해 놓고 있다.

 

미국민들은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기간동안 평균 왕복 549마일을 여행하면서 573달러를 쓸 것 으로 계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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