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성장률 2.5%로 하향, 금리인상 내년 연기 권고

 

IMF 올 미국경제성장률 3.1%에서 2.5%로 대폭 하향

금리인상 올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로 연기하라

 

미국이 올해 경제성장률의 둔화로 기준금리 인상을 내년 상반기로 연기하라는 IMF의 권고를 받아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되고 있다.

 

연준은 아직 올해안 금리인상 시작을 밝히고 있으나 향후 경기지표가 부진하면 내년 상반기로 늦출 가능 성도 있는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미국이 올해 3% 경제성장을 달성하고 기준금리도 올리기 시작할 것이라는 예측이 흔들리고 있다.

 

미국경제의 올해 성장률이 2.5%에 그칠 것이기 때문에 금리인상을 내년 상반기로 늦춰야 한다는 IMF의  권고가 나왔다.

 

IMF(국제통화기금)는 4일 미국경제의 올해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2.5%에 그칠것으로 하향조정했다.

 

지난 4월 전망에선 3.1%로 내다봤으나 두달만에 무려 0.6 포인트나 대폭 내려잡은 것이다.

 

IMF는 특히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게 기준금리 인상을 내년 상반기로 연기할 것 을 공개 권고했다.

 

연방준비제도의 재닛 옐런 의장은 최근 올해안에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할 것으로 확인한 바 있다.

 

미국내 경제분석가들의 다수는 오는 9월부터 금리인상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IMF는 미국경제에 몇가지 충분한 근거가 있기 때문에 성장률을 대폭 내려잡고 금리인상을 내년 상반기 로 늦출 것을 권고했음을 밝혔다.

 

IMF는 미국경제가 일부 지역의 악천후와 다소 과도하게 평가된 강한 달러 등의 여파로 성장둔화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경제는 올 1분기(1월~3월)에 마이너스 0.7%로 1년만에 또다시 후퇴한 바 있다.

 

현재의 2분기에는 2.5% 안팎으로 급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나 1분기의 마이너스 성장으로

올해 연간 3% 성장은 물건너가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와함께 미국은 지난 1년간 유로와 엔화에 대해 각 20%나 급등한 달러화의 강세로 수출이 급감해 성장률이 떨어졌고 수입물가하락으로 물가오름세가 여전히 목표치인 2%에도 미달해 활력을 잃은 것 으로 분석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는 앞으로 성장률이 3% 안팎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물가는 2%에 못미치면서 미국민 소득이 늘지 않을 경우 금리인상시기를 올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로 늦추게 될 것으로 일부 경제분석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Related posts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