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생탄저균 배송지 3개국, 18개주 51곳으로 급증

 

한국, 호주에 이어 캐나다 추가, 미국내 디씨 포함 18개주

7년전 호주에 보낸 탄저균 아직도 살아있어 위험성 공포

 

미군이 살아있는 탄저균 표본을 잘못 보낸 지역이 한국 등 3개국과 미국내 18개주의 51개 실험실로 2배나 급증해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한국과 호주에 이어 캐나다도 추가됐으며 미국내에서도 11개주에서 워싱턴 디씨를 포함해 18개주로 증가했고 7년전 보내진 생 탄저균이 아직도 살아있는 것으로 드러나 탄저균 공포를 확산시키고 있다.

 

미국의 살아있는 탄저균 표본 배송 파문이 진화되기는 커녕 탄저균 공포로 확산되고 있다.

 

살아있는 탄저균 표본을 잘못 보낸 지역이 50곳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며 지난주말에 비해 2배로 급증 했고 탄저균 노출 위험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생 탄저균 배송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미 국방부의 로버트 워크 부장관은 3일 현재까지의 조사결과 살아 있는 탄저균 표본을 받은 지역이 한국 등 3개국과 워싱턴 디씨를 포함해 미국내 18개주의 51개 실험실 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한국과 호주에 이어 캐나다가 추가됐으며 미국내에선 펜타곤 본부에 있는 지하 실험실과 캘리포니아, 텍사스, 뉴욕, 뉴저지, 일리노이, 버지니아, 매릴랜드 등 기존 지역역외에 애리조나, 플로리다, 매사추세츠, 오하이오, 노스 캐롤라이나, 워싱턴 주 등이 새로 포함됐다.

 

미 국방부는 최초 발표에선 한국과 9개주 18곳으로 밝혔다가 지난주말에는 호주를 추가하고 11개주 24곳으로 수정했으나 이번에는 그보다 2배나 되는 51곳의 실험실에 살아있는 탄저균을 보낸 것으로  파악한 것이다.

 

로버트 워크 미 국방부 부장관은 최근 수년동안의 사례를 모두 조사하게 되면 살아있는 탄저균 샘플을 잘못 보낸 지역이 더 늘어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워크 부장관은 그러나 “이번 사고를 포함해 근래 10년동안 탄저균 표본에 노출돼 발병한 사례는 없었다” 고 강조했다

 

하지만 살아있는 탄저균 표본 배송 파문이 가라앉는 대신 우려와 공포로 확산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지적하고 있다.

 

특히 호주에 보내진 살아있는 탄저균 표본은 지난 2008년에 배송됐으나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살아 있는 것으로 드러나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고 ABC 뉴스가 보도했다.

 

탄저균은 소량에 노출되더라도 발병하면 치사율이 80%나 돼 테러나 생물무기로  악용될 수 있는 공포의 백색가루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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