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무역전쟁 ‘끝없는 격화, 전면전 확대’

중국 시진핑-미국산 750억달러 어치에 5~10% 관세

미국 트럼프-‘미국회사 중국 떠나라’, 9월과 12월로 나눠 관세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이 미국산 750억달러 어치에 관세를 부과키로 한데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회사들은 중국을 떠나라”고 요구하고 나서 미중무역전쟁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은 교역량의 전체에 대해 관세폭탄을 투하하며 갈수록 확전, 격화돼 지구촌 경제를 수렁에 몰아넣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소강국면에 접어드는가 했다가 다시 격화되고 확전되고 있다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이 미국산 750억달러어치에 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은 필요없다. 미국회사들은 즉각 중국을 떠나라”며 분노어린 맞대응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75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위대한 미국회사들은 즉시 중국을 떠나라”면서 “본국으로 돌아와 메이드 인 유에스 에이를 만들든지 대안 장소를 찾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어리석게도 수년간 중국에 수조 달러를 잃었으며 그들은 매년 수천억 달러씩 우리의 지적재산을 훔쳤다”면서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이 필요 없다. 그리고 솔직히 그들이 없다면 훨씬 더 나을 것”이라며 “중국 이 미국으로부터 해마다, 수십년간 벌어들이고 훔친 엄청난 돈은 중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중국은 미국산 750억달러 어치에 10%의 관세를 부과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이 5~10%의 관세를 매기로 한 미국산은 5078개 품목, 750억 달러 어치나 된다

중국은 관세율은 10%와 5%로 나뉘며 관세 부과 시점은 9월 1일과 12월 15일부터라고 밝혔다.

중국이 관세를 매기려는 품목에는 미국산 원유와 대두도 포함됐으며 그동안 면세 대상이던 미국산 자동차와 부품에도 관세가 부과된다.

중국은 미국산 자동차와 관련 부품에 대해 12월 15일부터 각각 25%, 5%의 추가 관세를 물리기로 했다.

이는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 3000억 달러어치 중에서 1440억달러 어치는 9월 1일 부터 관세 10%를 물리고 미국의 최대 쇼핑시즌인 연말대목에 미국소비자들에게 직격탄을 가할 휴대폰, 랩톱 컴퓨터,장남감 등 1560억달러 어치에 대해선 12월 15일이후로 연기한데 맞춘 것으로 보인다

이로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은 9월 1일부터 추가 관세가 매겨지는 싯점부터 격화되기 시작하고 12월 15일부터는 전면전으로 확전될 위험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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