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 2차 정상회담 개막일에 ‘잠정합의문’ 보도 파문

북한 ‘영변 핵연료 생산 중단 vs 미국 제재완화, 평화선언, 연락사무소’

잠정합의 최종 타결시 김정은 위원장 큰 승리, 트럼프 비판론 거세져

미북 2차 정상회담 개막일에 맞춰 북한이 영변 핵연료 생산을 중단하는 대신 미국은 남북경협이 가능 하도록 제재를 완화하고 평화선언과 연락사무소 설치에 합의했다는 잠정합의문이 보도돼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다

미국의 탐사보도 전문 복스(VOX) 미디어는 미북 협상에 관여하는 3명을 취재한 결과를 토대로 잠정합의 문을 독점보도하며 이틀간의 정상회담에서 바뀔 가능성은 남아 있으나 잠정합의대로 확정될 경우 북한 이 큰 승자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시각 27일 저녁 친교만찬을 나누는 것으로 1박 2일 간의 2차 미북정상회담 일정에 돌입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핵심 참모 2명씩, 통역까지 포함하면 양측에서 4명씩 참여하는 친교 만찬을 함께 하고 28일에는 메인이벤트로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정상회담, 공동성명 서명식과 발표의 순으로 적어도 5번은 만나게 된다

역사적인 2차 정상회담에 사실상 돌입하는 순간 미국의 탐사보도 전문 복스 미디어가 ‘미북 정상들의 잠정합의’라며 독점 보도하고 나서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번에 영변 핵시설에서 핵무기 제조에 사용하는 핵연료의 생산을 중단할 것을 약속하게 된다.

영변 핵시설의 폐기까지 명시될지 주목되고 있고 다른 핵시설도 추가될 수 있다고 이 언론은 밝혔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중 일부를 완화하도록 노력할 것임을 약속해주게 되는데 우선 남북경제협력이 가능하도록 제재면제, 제재완화를 헤주게 될 것으로 이 언론은 전했다 

미북정상의 잠정합의문에서는 첫번째로 평화선언에 서명한다는 내용이 명시될 것으로 이 언론은 밝혔다

두정상이 평화선언을 함으로써 상징적으로는 한국전쟁 종전을 알리고 70년 적대관계를 사실상 청산하 게 되며 양국관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게 된다

둘째 항목에서 북한은 1차 정상회담 이후 55구를 송환했던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군유해들을 추가로 송환한다는데 동의하게 된다

셋째 양국에 연락사무소를 상호 개설하기로 합의해 국교정상화를 향한 구체적인 첫 조치를 취하게 된다

북한의 핵연료 생산 중단과 미국의 제재완화는 마지막 4번째 항목에 담기게 될 것으로 이 언론은 전했다

마지막 항목에 담길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대해서는 이번 2차 정상회담에서 시간표나 세부내용은 명시 하지 않고 정상 회담후 실무협상에서 결정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복스 미디어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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