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S 격퇴 지상전 태세 돌입 징후

 

이라크서 공격헬기 출격, 미 기갑여단 4천명 쿠웨이트 파병

반 IS 글로벌 연대, 연합군 구축후 새 섬멸작전 전개예상

 

미국이 IS 격퇴작전에 공격헬기를 동원하고 4000명의 기갑전투여단을 쿠웨이트에 파병하고 나서 새로운 지상전 태세에 돌입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은 지구촌의 공분을 사고 있는 IS에 반대하는 글로벌 연대와 지상전까지 벌일 반 IS 연합군  능력을 증강한 후 새로운 IS 섬멸작전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이 잔혹한 테러행위를 자행하며 전선을 확장하고 있는 이슬람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와의  새로운 지상전을 전개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은 이라크나 아프간 전쟁과 같은 대규모 지상전은 아니지만 다양한 형태로 IS와의 지상전 까지 전개할 태세를 갖추기 시작했다는 징후들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

 

첫째 이라크 서부 공군기지를 공격해온 IS를 격퇴시키는데 아파치 공격 헬기 등 중화기를 대거  동원하기 시작한 것이다.

 

미군은 IS 대원들이 이라크 서부에 있는 공군기지를 공격해오자 이라크 정부군을 지원하기 위해 아파치 공격헬기들을 출격시킨 것으로 CNN 등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 국방부의 존 커비 대변인은 20∼25명의 IS 대원들이 이라크 서부 안바르 주의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에 수차례의 자살폭탄테러를 포함한 공격을 가했으나 이라크군에 의해 전부 사살됐으며

그곳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약 400명은 교전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공군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미 해병대와 미군 아파치 공격 헬기가 비록 IS와의 지상전에 직접

나서지는 않았으나 아파치 공격헬기가 출동한 것은 미군이 지상전에 그만큼 더 가까워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CNN은 분석했다.

 

둘째 미군은 4000명의 병력으로 구성된 기갑전투여단을 쿠웨이트에 파병한다고 발표했다.

 

콜로라도에 주둔중인 미 육군 제 4사단 예하 제 3 기갑 전투여단은 이미 쿠웨이트 파병명령을 받고 배치태세에 돌입했다.

 

제 3 기갑전투여단은 전차와 장갑차로 중무장한 2개 기갑대대와 1개 보병대대, 1개 항공정찰대  등으로 4000명의 병력을 거느리고 있으며 이라크 전쟁에 4번이나 참전했고 아프간 전쟁에도 배치돼 지상전투는 물론 이라크와 아프간 정부군 훈련도 맡아왔다.

 

미국은 파리 주간지 테러에 이어 일본인과 미국인 인질 살해, 요르단 조종사 화형, 그리고 덴마크  테러까지 IS와 테러조직들의 테러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지상전까지 포함하는 특단의 대응을  더이상 미루기 어려워지고 있다.

 

더욱이 IS는 현재 이라크와 시리아의 절반 지역을 장악하는데 그치지 않고 미군철군의 틈새를  이용해 아프간을 넘보고 있으며 리비아,이집트 시나이 반도, 예멘 등지로 영역을 대폭 확장하려고 시도하고 있어 미국도 IS 격퇴전략을 전면 강화해야 하는 싯점을 맞고 있다.

 

미국은 반 IS 글로벌 연대를 구축하는 동시에 이라크 정부군, 쿠르드 자치군, 시리아 온건 반군에 이어 요르단 등이 가세하는 반 IS 연합군으로 보다 강력한 IS 섬멸작전을 전개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미국은 IS가 미군과 요르단 등을 지상전에 끌여들이려는 전술을 펴고 있기 때문에 이에 말려들지 않으려고 섯부른 지상전을 피하고 있으며 IS 규모 파악과 미군의 지상전 전략 수립, 반 IS 연합세력 구축에 주력하는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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