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월 실업률 3.5% 최저치, 13만 6천개 증가 둔화

50년만의 최저 실업률, 일자리 증가는 예상치 못미쳐

연준 10월말 기준금리 더 내릴지 고심할 듯

미국의 9월 실업률이 3.5%로 떨어지며 5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일자리가 13만 6000개 증가로 둔화돼 혼조세를 보였다

이에따라 연준이 이달말 기준금리를 또한번 내릴지 고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9월 고용지표가 안도와 불안을 뒤섞이게 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의 9월 실업률은 50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반면 일자리 증가는 둔화됐기 때문이다

9월 실업률은 3.5%로 전달보다 0.2 포인트나 더 떨어졌다

이는 1969년이래 5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에비해 9월 한달동안 일자리는 13만 6000개 증가해 월가 예상치 14만 5000개에 못미쳤다

이로서 올들어 미국내 일자리 증가는 한달 평균 16만 1000개로 나타나 지난해 월 평균 22만 3000개에 서 크게 냉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9월 한달동안 시간당 임금(시급)은 1년전에 비해 2.9%에 오르는데 그쳐 전달 3.2% 증가보다 둔화됐다

일자리 증가폭과 근로자 임금 상승이 둔화되면 미국민 소비가 위축되고 이는 미국경제 성장률도 낮출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9월의 업종별 고용을 보면 생산분야에서 제조업은 2000명, 건축업은 1100명 감소하는등 전분야가 축소 됐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소매업이 1만 1000명이나 줄여 우려를 자아내게 했다

교육에서도 1300명을 줄였다

반면 강세를 보여온 헬스케어에서 가장 많은 3만 9000명이나 늘렸다

프로페셔널 비즈니스 에서 3만 4000명을 증원했다

레저호텔식당업에서 2만 1000명을 늘렸다

정보업종에서 9000명, 재정활동에서 3000명을 증가시켰다

정부에서는 연방이 2000명 줄인 반면 주정부 1만명, 로컬정부 1만 4000명씩 늘려 이를 합해 2만 2000 명 증원했다

이같은 9월 고용지표의 혼조세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오는 29일과 30일 열리는 공개시장 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또한번 0.25 포인트 내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월스트 리트 저널 등 미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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