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월 금리인상 시작 확실해지고 있다

 

지역 연방은행 총재들 잇따라 9월인상시작 언급

9월에 올리기 시작해도 속도와 폭은 느리게

 

미국이 9월부터 근 7년만에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할 것으로 더욱 확실해지고 있다.

 

지역 연방은행 총재들이 잇따라 공개적으로 9월 금리인상 시작을 언급하고 나섰다.

 

미국이 근 7년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해 풀린 돈을 거둬들일 채비를 하고 있다.

 

미국은 2008년 12월부터 유지해온 사실상의 제로금리를 끝내고 9월부터 금리를 올리기 시작할 것으로 갈수록 뚜렷해 지고 있다.

 

지역 연방은행 총재들이 잇따라 9월 금리인상 시작을 공개 언급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애틀란타 연방은행 데니스 록하트 총재는 4일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경제는 기준금리를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록하트 총재는 특히 “9월이 금리정책을 바꿀 적절한 시기로 본다”고 강조했다.

 

데니스 록하트 총재는 2009년 10%였던 미국실업률이 현재 5.3%로 반감돼 있고 올들어 매달 20만명씩  일자리를 창출해온 고용시장의 지속적인 개선에다가 물가마저 목표치인 2%를 향해 진행되고 있다면서

9월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했다.

 

이에앞서 세인트 루이스 연방은행 제임스 불라드 총재는 지난주말 역시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 에서 “9월부터 금리를 올리기 좋은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연준 이사들로 금리정책 결정에 직접 참석하는 이들 지역 연방은행 총재들이 7월말 열렸던 FOMC (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치자 마자 잇따라 공개 언급하고 나서 미국의 9월 금리인상은 보다 확실 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따라 연방준비제도는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금리인상시작 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준은 9월부터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더라도 점진적으로 인상할 것임을 강조하고 있어 인상속도와 폭은 느리고 적을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다수의 경제분석가들은 연준이 9월에 0.25 포인트를 올리기 시작해 10월은 건너뛰고 12월에 다시 0.25 포인트를 올릴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준은 이미 미국의 기준금리 수준이 현재 0~0.25%에서 올연말에는 0.35%로 올려잡고 있는 것으로 최근 공개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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