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월 고용 저조, 성장까지 냉각 우려

 

한달평균 일자리 증가 2014년 26만, 올해 19만 8천

10월말 금리인상 희박, 12월 시작 가능성도 반감

 

미국의 9월 고용이 중국 등 대외 악재들의 직격탄을 맞고 둔화됨에 따라 미국경제 성장까지 냉각시킬 것 으로 우려되고 있다

 

대신 미국의 금리인상도 10월말 시작은 희박해졌으며 12월 가능성도 반감되고 있다.

 

미국경제가 중국경제의 둔화와 증시 폭락, 강한 달러 등 대외 악재들에 결국 발목을 잡히고 있다.

 

미국의 9월 실업률은 5.1%로 변함없었으나 일자리 증가는 14만 2000명에 그쳤다.

 

이와함께 7월 일자리 증가는 당초 발표됐던 24만 5000명에서 22만 3000명으로, 8월에는 17만 3000 명에서 13만 6000명으로 두달치가 모두 하향조정됐다.

 

이로서 미국의 고용은 8월 13만 6000명에 이어 9월에도 14만 2000명 증가로 급속 냉각됐음을 보여 주고 있다

 

특히 올들어 미국의 한달 평균 일자리 증가는 이제 19만 8000명으로 20만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2014년의 월평균 26만명 증가 보다 크게 후퇴했음을 입증해 주고 있다

 

미국의 고용이 급속 냉각된 것은 중국경제가 크게 둔화되고 있고 증시폭락까지 불러왔으며 강한 달러로  미국수출이 잘 안되는 동시에 저유가에 따른 석유업계 대량 해고 사태까지 초래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9월 고용이 저조해 짐에 따라 미국경제의 성장률도 크게 퇴조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경제의 GDP 성장률은 지난 2분기(4~6월)에는3.9%까지 급반등했으나 곧 발표될 3분기(7~9월) 에는 잘해야 2%대, 자칫하면 1%대까지 급락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같은 경제상황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도 더 연기시키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저조한 9월 고용성적으로 미루어 연방준비제도가 10월 27일~28일 열리는 FOMC (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으며 12월 가능성까지 낮추고 있다 고 보도했다.

 

월가 투자분석가들은 10월말 금리인상 가능성이 2%에 불과하며 12월 시작 가능성은 40%에서 29%로  대폭 낮아진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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