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월 고용 양호, 9월 금리인상 굳어져

 

7월 실업률 5.3% 유지, 일자리 증가 21만 5000개

호조, 미흡 혼재, 9월 금리인상 시작하되 점진적

 

미국의 7월 실업률이 5.3%로 유지되고 21만 5000명의 일자리를 늘린 고용성적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9월 금리인상이 굳어지고 있다.

 

다만 일자리 증가폭이 다소 둔화됐고 시간당 임금 상승이 여전히 미흡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한후에도 느리고 적게 점진적인 인상을 선택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미국의 7월 고용지표는 기대에는 다소 못미쳤으나 양호한 성적을 이어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금리인상 직전 고용지표가 호조를 유지했기 때문에 근 7년만에 이뤄지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9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다 확실해지고 있다.

 

미국의 7월 실업률은 5.3%로 전달과 같이 7년만의 최저치를 유지했다.

 

또한 풀타임을 원하지만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포함한 실질 실업률은 10.4%로 전달보다 0.1 포인트 떨어졌다.

 

이와함께 7월 한달동안 21만 5000개의 일자리를 늘렸다.

 

이는 상향수정된 지난 5월의 일자리 증가 26만개와 6월의 23만 1000개에 비해선 둔화된 것이어서 기대에는 다소 못미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럼에도 한달에 2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늘린 고용호조를 이어간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같은 7월의 고용성적에 따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금까지의 시사대로 9월  부터 근 7년만에 금리를 올리기 시작할 것으로 굳어지고 있다.

 

다만 몇가지 경기지표들이 여전히 미흡해 빠른 속도나 큰 폭으로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7월 고용지표에서 시간당 임금(시급)은 5센트(0.2%) 오른 24달러 99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연간으로 계산하면 2.1% 인상된 것인데 전달의 2.0%에서 사실상 제자리 걸음한 것이어서 미국민 근로자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이때문에 연준은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더라도 느리고 작게 점진적으로 인상하게 될 것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경제분석가들의 다수는 연준이 9월 중순 FOMC(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금리인상 시작을 결정 하고 10월에는 건너뛰는 대신 12월에 올려 올해에는 한번에 0.25포인트씩 두번만 인상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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