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월 실업률 11.1%로 하락, 일자리 480만개 회복

실업률 2.2 포인트 떨어지고 예상 웃돈 480만개 늘어

재확산 재부과 반영되는 7월 고용성적 재악화 또는 제동 우려

미국의 6월 실업률이 11.1%로 전달보다 2.2 포인트 떨어지고 일자리는 한달에 480만개가 증가해 예상 을 웃도는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6월 중순이후 벌어진 코로나 사태의 재악화에 따른 일터복귀 중지나 재해고 여파가 반영되면 향후 고용회복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의 6월 고용지표가 기대를 넘어서는 호성적을 기록했으나 코로나 사태 재악화로 7월에는 다시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미국의 6월 실업률은 11.1%로 전달 13.3% 에서 2.2 포인트 떨어졌다

6월 한달 동안 일자리가 480만개 늘어나 일터복귀가 대거 이뤄졌음을 보여줬다

경제분석가들은 12.5%의 실업률과 323만개의 일자리 증가를 예측했는데 그 예측을 뛰어넘은 것이다

6월중 업종별 고용상황을 보면 생산분야에서 제조업은 35만 6000명, 건축업은 15만 8000명을 늘려 회복세를 이어간 반면 광업에선 1만명을 줄여 극심한 침체에 빠져 있음을 보여줬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역시 영업을 재개한 식당호텔레저 업종에서 210만명이나 증원해 전체 일자리증가의 5분의 2나 차지했다

소매업종에서도 74만명이나 늘렸고 프로페셔널 비즈니스 업종애서는 30만 6000명 증가시켰다

수송저장에서 9만 9000명, 도매업종에서 6만 8000명, 재정활동에서 3만 2000명을 늘렸다

정부에선 로컬에서 7만명을 늘린 반면 주정부 2만 5000명, 연방 1만 2000명을 줄여 합해서 3만 3000 명을 증원했다

하지만 6월의 고용성적은 코로나 사태 직전인 2월에 비하면 아직도 엄청난 격차가 있어 고용회복의 길 이 멀고도 험난함을 상기시켜주고 있다

6월의 실업률 11.1%는 2월의 3.5% 보다 3배나 높은 것이다

또한 전체 고용된 근로자 숫자에서는 1470만명이나 적은 수준이다

실제로 별도로 발표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에도 143만건으로 전주와 비슷했다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수령자들은 1930만명이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6월 중순이후 텍사스와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등 상당수 지역에서 코로나 신규 감염자 들이 다시 급증하면서 제한조치들이 재부과되기 시작해 일터복귀에 제동이 걸리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 사태의 재악화로 7월 실업률이 다시 올라가거나 적어도 크게 떨어지지 않아 두자리수인 10% 이상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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