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대 도시들 전부 집값 떨어지기 시작했다

20대 도시들 중에 집값 하락 7월에는 12곳, 8월에는 전부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로스엔젤레스 등 서부 많이 떨어져

미국내 20대 도시들이 전부 이미 8월부터 집값이 떨어지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전달보다 4.3%, 시애틀은 3.9%, 로스앤젤레스와 덴버는 2.3%, 워싱턴 디씨는 1.5%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주택시장이 급속히 얼어붙으면서 20대 도시들의 집값이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S&P 케이스 쉴러 주택가격 지수가 25일 발표한 미국내 20대 도시들의 집값은 8월에 이미 모두

하락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의 미국 주택가격은 7월 보다 마이너스 1.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0대 도시들과 20대 도시들의 집값이 전지역에서 모두 마이너스 1.6%로 하락을 기록했다

대도시들의 집값은 7월에는 20대 도시들 가운데 12곳에서 하락하기 시작했으나 8월에는 전지역 으로 확대된 것이다

가장 많이 급락한 도시는 샌프란시스코로 8월 집값이 전달보다 4.3%나 떨어졌다

시애틀은 3.9% 하락해 두번째 많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로스앤젤레스와 덴버의 집값은 8월에 전달보다 각 2.3%씩 하락했다

샌디애고는 2.8%, 피닉스는 2.1% 내렸으며 워싱턴 디씨는 1.5% 떨어졌다

플로리다 탬파, 뉴욕, 시카고 등은 전달에 비해 0.5%씩 빠졌으며 애틀란타는 0.4% 하락했다

미국 대도시들의 집값은 아직 1년전보다는 오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뚜렷한 내림세로 돌아선 데다가 낙폭이 커지고 있어 머지않아 연율로도 집값 하락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대도시들의 집값은 연율로는 여전히 13% 오른 수준이지만 7월에는 15.6% 더 올랐다가 갈수록 좁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의 주택시장에서는 모기지 이자율이 30년 고정의 경우 7%에 육박해 올 1월에 비해 2배이상

급등하는 바람에 집을 살수 없는 상황에 빠져 주택거래가 급속 얼어붙어왔다

주택 모기지와 주택 거래의 급속 냉각은 자연적으로 집값 하락을 불러오고 있다

상당수 분석기관들은 미국내 집값은 앞으로도 지속 떨어져 내년말까지 적어도 10%, 많게는 20% 나 급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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