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월 실업률 4.6%, 일자리 53만개 증가 ‘2배 급반등’

실업률 0.2 포인트 하락, 일자리 증가 폭 근 2배 늘어

각종 경제악재 누르고 연말대목, 경제성장 지탱 기대

미국의 10월 실업률이 4.6%로 내려간 동시에 일자리가 53만 1000개나 증가하며 근 2배나 급반등했다

감염사태의 완화로 고용열기가 다시 뜨거워져 올연말 대목 경기와 미국경제 성장에도 탄력을 가할 것 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경제에서 가장 예의주시돼온 10월의 고용지표에서 호성적이 나와 각종 악재들을 누르고 성장에 속도를 내게 할지 주목되고 있다

미국의 10월 실업률은 4.6%로 전달의 4.8%에서 0.2 포이트 더 떨어지며 팬더믹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10월 한달동안 미국경제에선 53만 1000개의 일자리를 늘린 것으로 연방 노동부가 발표했다

이는 9월의 1차는 물론 수정된 일자리 증가 보다 근 2배나 급반등한 것이다

9월의 일자리 증가는 당초 19만 4000개에 불과했다가 이번에 31만 2000개로 대폭 올라갔다

10월의 실업률 4.6%와 일자리 증가 53만 1000개는 경제분석가들의 4.7%와 45만개를 크게 웃돈 호성 적이다

10월의 업종별 고용을 보면 생산분야에서 제조업은 6만명, 건설업에서 4만 4000명, 광업에서 5000명 을 늘려 3개 업종이 모두 열기를 보였다

서비스 분야에서 레저식당호텔업종에서 16만 4000명이나 증원해 팬더믹 감염우려가 해소되며 미국민 들이 외식, 여행, 숙박에 다시 나서고 있음을 반증해주고 있다

프로페셔널 비즈니스업종에서도 10만명이나 늘렸고 수송저장에서도 5만 4500명을 증가시켰다

헬스케어에서 3만 7000명, 소매업에서 3만 5000명, 재정활동에서 2만 1000명을 각각 늘였다

교육에서 1만 7000명, 도매업종에서 1만 3500명을 늘리는 등 거의 모든 업종에서 뜨거운 고용열기를 보여 미국경제가 팬더믹 우려에서 탈출해 일상으로 복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경제에서는 이로서 팬더믹에 직격탄을 맞았던 2020년 4월이래 해직 또는 실직했던 1820만명이 일터로 복귀해 10월 현재 고용인구는 팬더믹 직전 보다 420만명 적은 수준으로 크게 개선됐다

팬더믹 직전의 미국 실업률은 3.5%였고 아직 420만명의 고용인구가 부족하기 때문에 완전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게 분명하지만 최근의 공급대란과 물가급등에 따른 소비위축과 성장둔화의 악순환을 차단하고 팬더믹 완화와 고용열기가 올연말 대목과 전체 미국경제 성장을 지탱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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