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모함 3척 동시 태평양 집결 ‘중국, 북한 압박’

레이건호에 이어 루즈벨트, 니미츠호까지 3척 태평양에 동시 집결

2017년말 이래 2년반만에 처음, 군함만 30여척, 항공기 250대

미국이 2017년말 이래 2년반만에 항공모함 레이건호와 루즈벨트호,니미츠호까지 3척을 동시에 태평양 해역에 집결시켜 중국과 북한 압박에 나서고 있다

미국의 항공모함 3척의 동시 집결은 곳곳에서 충돌하고 있는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으나 최근 대남 적대 기조로 돌아선 북한도 압박하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이 한반도 안보위기시에 무력시위했던 것과 같이 항공모함 3척과 그 전단그룹들을 태평양 해역에 동시 집결시키고 나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미국이 전시에나 보여주는 항공모함 3척과 그 강습전단 그룹을 2년반만에 태평양해역에 동시 집결시킨 것은 중국과 북한을 압박하고 나선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은 최근 일본 요코스카 항을 모항으로 하는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호에 이어 시어도어 루즈벨트호, 니미츠 호까지 3척을 동시에 태평양 작전해역에 집결시키고 있다고 CNN 방송이 15일 보도했다

로널드 레이건호와 코로나사태를 겪고 10주후에나 해상에 복귀한 루즈벨트호는 서태평양 지역에,그리고 니미츠 호는 동태평양 지역에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미국의 항공모함 3척이 이끄는 항모강습전단 세그룹이 한꺼번에 태평양 지역에 집결한 것은 한반도안보 위기시인 2017년 11월 이래 2년반만에 처음인 것으로 미 언론들은 밝혔다

미국은 주로 항공모함 2척을 동시 집결시켜 훈련하고 3척 동시 집결은 전시 또는 위기고조시에나 보여 주고 있다

이번에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사태와 홍콩, 대만 문제 등 곳곳에서 충돌하고 있는 중국을 겨냥한 대중 압박용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이 최근 대남적대 기조로 돌아서 군사행동까지 위협하고 나섰기 때문에 대북압박, 무력시위 로도 활용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국의 항공모함들은 현재 11척중에서 4척이 본토에서 정비중이고 7척이 작전중인데 그중에 3척이나 태평양 해역에 집결시킨 것이어서 이례적인 조치로 간주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항공모함은 항모 강습 전단 그룹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10만톤급 항공모함 1척이 순양함 1~2척, 이지스 구축함 2~3척, 잠수함 2척, 지원함 3척 등 9~10척 안팎을 거느리고 전투기와 헬기, 초계기,정보기 등 항공기 70~80대, 해군과 해병 7500명씩을 탑승시키고 있다

순양함과 구축함, 잠수함 에서는 한척당 정밀유도 토마호크 미사일을 100발씩 발사할 수 있고 잠수함 에는 핵무기까지 장착하고 있다

따라서 항모강습 전단 세그룹이 태평양 해역에 집결한것은 항공모함 3척과 순양함, 구축함 등 전함 30여척, 항공기 200대 이상, 해군및 해병 2만 5000명이 수백발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한번에 쏠 태세를 갖추게 됨을 의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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