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신규감염자 하루 최고치 ’증가지역 27~33개주’

신규감염 증가지역-14일 평균 27개주, 7일 평균 33개주

동북부 감소 또는 보합세, 서부와 남부 급증세

미국내에서 코로나 신규 감염자들이 하루 3만 500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증가지역이 27내지 33 개주로 급격히 늘어나 초비상이 걸렸다

매릴랜드, 버지니아, 디씨 등 워싱턴 수도권 세곳을 포함해 감소지역은 10여개로 줄어든 반면 급증지역 은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조지아 등 최소 27개주, 많게는 33개주로 늘어났다

미국의 코로나 사태가 다시 악화되고 있어 제 2의 대확산이 현실화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미국내 신규 감염자들은 23일 하루 3만 5000명을 넘어서 4월이래 다시 최고치로 급증하며 역대세번째 많은 환자수를 기록했다

이는 보름전에 비해 40%나 급증한 것이어서 미국이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다시 창궐하는 제 2의 대확산 에 빠지고 있다는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플로리다는 하루 신규 감염자들이 5500명, 텍사스는 5000명, 애리조나는 3600명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 를 갈아치웠다

다만 하루 사망자들은 미 전역에서 833명으로 2주전에 비해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선 24일까지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12만 1700여명이 사망하고 236만 5000명이 확진된 것으로 존스 홉킨스 대학은 집계하고 있다

미 전역에서 최근 1주 내지 2주사이에 신규 감염자들이 가파르게 급증하고 있는 증가지역들이 날마다 확산되고 있다

미 전역에서 코로나 신규감염자들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주지역들은 메릴랜드, 버지니아, 디씨 등 워싱턴 수도권 세곳을 포함해 12개주에 불과한 것으로 뉴욕 타임스는 집계했다

반면 신규 감염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주지역은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등 서부지역과 텍사스, 플로리다, 조지아 등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무려 27개주로 늘어나 감소지역 보다 2배이상 많아진 것으로 뉴욕 타임스는 밝혔다

7일 평균으로 집계한 월스트리트 저널의 분석에서는 신규 감염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지역이 33개주로 더 많아져 갈수록 코로나 사태가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뉴욕과 뉴저지, 커네티컷 주 등 14개주는 큰 변화없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감염률이 높은 지역들을 보면 애리조나주가 무려 22.1%로 가장 높고 사우스 캐롤라이나 15.9%, 플로리다 13%, 유타 12.7%, 미시시피 11.9%, 텍사스 10.9%, 네바다 9%, 조지아 8.9%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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