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사태 ‘하루 감염, 입원, 사망 모두 증가 전지역 확산’

1주일새 새감염 19.8%, 입원 9.5%, 사망 5.4% 늘어나

중서부, 서부 산악지대에서 전역으로 번저 3차 확산

미국의 코로나 사태가 하루 새 감염자들과 입원환자, 사망자들이 모두 증가하고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어  다시 초비상이 걸렸다

하루 새 감염자들은 사상 최고치인 8만 3000명까지 치솟는 등 1주일에 20% 가까이 급증했고 중증발병 입원환자들은 9.5%, 하루 사망자들은 1000명 안팎으로 5.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 사태가 중서부와 서부산악지대에서 급증하는 듯 하다가 이제는 전역으로 급속히 번져  뚜렷한 3차 확산으로 치닫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미국내 하루 새 감염자들은 1주일새 19.8% 급증했다

중증으로 발병돼 입원한 환자들은 지난주에 비해 9.5% 늘어났고 하루 사망자들도 5.4% 증가했다

하루 새 감염자들은 지난 23일과 24일 연이틀 8만 3000명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바 있다

하루 사망자들도 미전역에서 21일과 22일 1000명씩을 넘겼고 27일에도 968명을 기록했다

당초 하루 새감염자들이 중서부와 서부산악지역에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제는 미 전역 50개 주에서 모두 증가하고 있고 1주일 증가율도 대부분 두자리수를 기록하고 있다

2차 확산의 진원지들이었던 남부의 텍사스는1주일동안 3만 5600여명의 새 감염자들이 보고돼 21% 늘어났으며 플로리다는 1주일새 2만 7900여명이 새로 감염돼 34%나 급증했고 조지아는 9600여명으 로 20% 늘어났다

서부의 캘리포니아는 1주일에 2만 6500여명이 새로 감염돼 33%나 대폭 늘어났고 애리조나는 7300여 명으로 15% 증가했다

중서부에서는 일리노이가 3만 5000명이 새로 감염돼 24% 늘어났고 위스컨신 2만 5000여명으로 18%, 미네소타 1만 2900여명으로 21% 늘어났다

대선승부를 판가름할 러스트 벨트 지역에선 펜실베니아가 1만 4400여명으로 39%나 급증했고 오하이오 1만 7300여명으로 21%, 미시건 1만 4500여명으로 22% 각각 늘어나 심상치 않은 상황을 보이고 있다

CDC 즉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는 “코로나 검사가 최근 50%이상 급증한 여파도 있지만 새 감염과 입원,  사망이 잇따라 급증하고 있어 코로나 사태의 악화는 이제 미전역에서 실질적인 것”이라고 경고하고 독감시즌과 겹치면서 더욱 심각해지는 트윈데믹이 심히 우려된다고 강력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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