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두환같은 외국 부정부패 전담수사반 출범

 

FBI 국제부패 전담반 디씨, 뉴욕, LA 등 세곳 설치

부패재산 미국은닉 추적수사, 압류, 몰수 조치

 

미국은 외국관리의 부정부패를 집중 추적하는 FBI 전담 수사반을 출범시키고 전두환 일가 재산 몰수와 같은 광범위한 수사와 압류, 몰수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워싱턴 디씨와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세곳에 국제부패 전담반을 설치하고 전두환 일가 재산 122만 달러 몰수와 같은 대대적인 부정부패 추적에 나서고 있다.

 

미국정부가 전두환 전 대통령과 같은 외국 지도자급 인사들의 부정부패와 미국내 재산은닉에 대해 철저히 추적해 강력히 조치하겠다는 반부패 캠페인에 돌입했다.

 

미국정부는 외국관리들의 부정부패를 통한 미국내 재산은닉을 집중 추적하는 FBI 국제부패 전담 수사반을 출범시켰다고 발표했다.

 

FBI 국제부패 전담수사반은 워싱턴 디씨와 뉴욕, 로스앤젤레스에 3개반을 구축하고 강력한 추적 수사에 나섰다.

 

이 전담반에는 수사요원과 분석가, 각계 전문가들이 배속돼 외국 관리들이 부정부패로 모은 부정한 자산을 미국에 들여와 은닉하는 사태를 중점 추적하게 된다고 FBI는 설명했다.

 

이와함께 정상들을 포함한 외국 관리들이 국책사업과 관련해 기업으로 부터 받은 뇌물도 추적할 것임을 밝혔다.

 

FBI는 외국의 부정부패가 미국이 아닌 곳에서 발생한 것이고 교묘하게 미국에 가져와 숨겨놓고 있어 적발해 내기 어렵지만 전문 수사요원들과 특출한 수사기법, 각국 사법당국과의 공조등을 통해 포착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FBI 국제부패 전담수사반에서는 비밀 요원을 투입한 위장 작전, 법원의 영장을 받아 실시 하는 도청, 정보원과 소스를 총동원해 부정부패로 끌어모은 자금 흐름을 전방위로 추적해 잡아 낼 것이라고 밝혔다.

 

FBI 국제부패 전담수사반은 미국내 세곳에 설치됐으나 한곳에서 포착되면 세곳의 공조수사로 즉각 확대돼 사실상 미 전역에서 전방위 추적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미국정부는 이달초 전두환 전대통령 일가의 미국내 은닉재산 122만달러를 몰수조치 했음을 일례 로 제시하며 외국의 부정부패에 대해선 대대적인 추적수사와 재산압류, 몰수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강조했다.

 

미국은 외국 관리들이 부정부패로 끌어모은 자산을 미국에 들여와 숨겨 놓으면 미국경제와 금융 에도 부정적인 타격을 입히기 때문에 국제 부패 전담 수사반까지 출범시켜 근절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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