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들어 세번째 금리인상, 연말 한번더 예고

 

연준, 올 세번째 금리인상 2~2.25%, 12월에 한번더 인상

올해 성장률 2.8%→3.1% 상향, 내년과 후년 둔화, 2021년 1.8%

 

미국이 올들어 세번째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또 올리고 12월에 한번 더 인상할 것으로 예고했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10여년만에 처음으로 3%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내년과 후년 둔화돼

2021년에는 1.8%까지 떨어질 것으로 연준은 내다봤다

 

미국이 2018년 올한해 네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강행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6일 당초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또 인상했다.

 

올들어 3월과 6월에 이어 세번째 올린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2.25%로 올라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회견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이 신흥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소수의 나라가 스트 레스를 받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면서 연준이 점진적인 금리인상 정책을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파월 의장은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상에 불만을 표출하는 것에 대해선 “정치적인 요인은 금리 결정에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연준은 이틀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면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와함께 연준은 올해의 마지막 회의인 12월 18일부터 19일까지의 FOMC 회의에서 네번째로 한번더

0.25 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연준은 이미 지난 6월 회의에서 올하반기에도 두번더 인상할 것을 예고해 9월에 이어 12월 0.25 포인트씩 올려 올한해 전체로는 네차례 인상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연준 이사 16명 가운데 4명이나 늘어난 12명이 12월 금리 인상을 내다봤다

 

그러나 연준은 내년에는 3차례, 2020년에는 1차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미국경제 성장이 내년에는 올해보다 둔화되고 대선이 있는 2020년에는 눈에 띠게 느려질 것 으로 내다보고 금리인상 시기를 줄이고 있다

 

연준은 미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018년 올해에는 당초 2.8%에서 3.1%로 상향조정해 10여년만에 처음으로 3% 성장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내년과 후년에는 둔화돼 2021년에는 1.8%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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