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미크론 ‘백신 돌파감염율 매우 높지만 경미한 증상’

12월 첫주 43명 오미크론 감염 대부분 백신접종자

백신 맞았어도 돌파감염 피하지 못하지만 중증, 사망은 막아줘

미국에서는 12월 첫째주에만 22개주에서 43명이 새 변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는데 백신 을 맞았어도 뚤린 돌파감염율이 매우 높은 반면 중증이나 사망은 거의 없이 경미한 증상을 겪은 것으로 CDC가 발표했다

오미크론 감염자들의 대부분은 백신을 다 맞았거나 부스터샷까지 접종했음에도 감염됐고 40세이하의 젊은 층으로 기침과 피로감, 코막힘이나 콧물 등 독감과 비슷한 경미한 증상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에서도 빠르고 널리 퍼지고 있는 오미크론이 그 특성을 드러내고 있다

CDC는 12월 1일부터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오미크론 감염자가 보고된 이래 12월 첫째주 에만 22개주에서 43명의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이들 오미크론 감염자들을 분석해 본 결과 백신을 맞았어도 감염되는 돌파감염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CDC는 지적했다

43명의 오미크론 감염자들 가운데 무려 79%나 되는 34명은 백신을 다 맞은 접종완료자들이었다

심지어 32.6%인 14명은 부스터샷까지 접종했는데도 오미크론에 감염됐다

6명은 한번 코로나에 걸린 적이 있었던 재감염자들로 분류됐다

미국내 오미크론 감염자의 3분의 1은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들로 나타나 미국내 지역사회 전염도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백신접종을 완료했을 지라도 5~6개월 지나면 백신효과가 급격히 떨어져 돌파감염당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부스터샷을 맞았어도 돌파감염당하는 비율도 높아 백신효과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오미크론 감염자들은 대부분 증중으로 발병하거나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희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보고된 오미크론 감염자 43명중에 단 한명만 잠깐동안 병원신세를 졌을 뿐이고 중증으로 악화 돼 입원치료 받거나 사망한 경우는 아직 없는 것으로 CDC는 밝혔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감염자들은 40세이하의 젊은 층으로 분류됐다

특히 대부분 감염자들은 기침과 피로감, 코막힘이나 콧물 등 흡사 독감과 비슷한 경미한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CDC는 강조했다

이로 미루어 새 변이 오미크론은 전파속도나 전염성은 델타 변이 보다 빨라 빠르고  널리 퍼질 것으로 CDC는 초기 연구결과 밝혔다

반면에 빠를 수록 강하지 않은 통상의 바이러스 처럼 오미크론도 증증발병과 사망 등 치명률은 상당히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CDC는 설명했다

그럼에도 감염됐다가 중증발병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아직 오미크론 감염자가 전부 경미한 증상에 그칠 것으로 속단하기는 때이르며 좀더 많은 데이타와 연구결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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