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업수당 317만 추가, 7주간 3350만 실직사태

2일까지 한주간 미전역 실업수당 317만건 추가, 7주간 3350만명 실직

미국 실업률 이미 15.5%로 급등, 대공황이래 최악의 실업률 현실화

코로나 사태에 따른 실업수당 청구가 지난주에도 317만명이 추가돼 7주간 3350만명이 실직한 것으로 나타나 실업률이 15.5%까지 치솟고 있다

그나마 캘리포니아, 뉴욕, 워싱턴 수도권 일원은 전국평균 안팎을 기록하고 있으나 하와이, 켄터키, 조지아, 미시건 등 10개주는 근 3명당 1명에서 4명당 1명꼴로 실직한 실업대란에 빠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 사태에 의한 실직 쓰나미, 실업대란은 아직도 매주 수백만명씩 불어 나고 있다

5월 2일 끝난 지난 한주 미국에서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317만건이 추가됐다

이로서 7주간 3350만명이 일자리를 잃고 실업수당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에서 32만 5300건, 텍사스에선 24만 7200여건이 청구됐고 조지아 22만 6900건, 플로리다 17만 3200건이 신청됐다

7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한 실직자들이 3350만명을 기록함으로써 미국의 실업률은 이미 15.5%까지 치 솟은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전체 노동력에서 실직자들이 차지하는 비율을 보면 캘리포니아 18.8%, 오하이오 18.2%, 미네소타 17.7%, 뉴욕 16.9%, 플로리다 15.2%로 전국 평균인 15.5% 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하와이는 실직자 비율이 29%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켄터키가 28.4%로 뒤를 잇고 있으며 이 두곳은 거의 3명당 1명꼴로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조지아 26.6%, 로드 아일랜드 26.1%, 미시건 25.5%, 펜실베니아 24.7%, 네바다 24.6%, 루지애나 24.1% 등 8개주는 4명당 1명 꼴로 실직한 것으로 기록됐다

워싱턴 주는 21.5%, 알래스카는 20.5%로 5명당 1명꼴로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버지니아 12.7%, 메릴랜드 11.8%로 워싱턴 수도권 일원은 10명당 1명을 약간 넘는 상황이어서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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